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민주당인 척 여론조사 참여한 적 있어"…당원 비중↑ 재차 강조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1:57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3: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 안나온다는 전제로 전대 나와야"...안철수 겨냥
"장제원과 가끔 만나고 통화, 나경원과 굉장히 친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지난 지방선거 때 후보 지지 여론조사 전화에서 제가 민주당인 척하고 저희들에게(국민의힘에) 가장 좋은 사람을 선택했다"며 현행 역선택 방지 조항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현행 당대표 선출 비율(당원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을 조정해 당원 투표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여론조사에서) 작전 세력이 들어올 수 있다. 특히 저쪽에 흔히 말하는 '개딸'이라는 이런 분들이 아주 조직화되어 있다보니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해라라고 할 수 있는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1 photo@newspim.com

김 의원은 "역선택 방지 조항이라는 게 역선택이 방지되지 않는다"며 "여론조사에서 '당신은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 이렇게 묻고 시작 하는데, 그게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명분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라고 답변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 당이 당 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한다는 것은 다 언론을 통해서 공지가 되지 않느냐"며 역설했다.

그는 "그냥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게 되면 거기에 35~40% 정도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이 계시다"며 "그렇다면 민주당 당원이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결과가 생긴다. 축구 한일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 대표를 뽑는데 왜 일본 사람이 30% 참여하느냐, 이런 얘기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 신평 변호사가 "이번 당대표는 대권 주자가 아닌 사람이 나왔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저는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며 "어떤 특정 후보의 경우에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계속 그런 추측들이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라고 해석이 된다'라는 진행자의 말에는 "누구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전당대회에 나오겠다고 하시기에 그러면 다음 대선에 안 나온다는 선언을 하시고 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저는) 장제원 의원을 포함해서 의원들 전체와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장제원 의원하고도 가끔씩 만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하고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 나경원 전 대표 같은 경우 저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사이고 17대 국회에 처음 같이 정치 입문한 관계이기도 하다"며 "이전부터 서로 간에 공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당을 어떻게 하면 잘 정돈 해서 내후년 총선에 이길 것이냐, 관심이 똑같은 방향으로 있기 때문에 저하고도 이렇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충분한 그런 영역들이 확보돼 있다고 본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