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이달 말 첫 사전청약하는 공공주택…고양창릉·고덕강일3단지 등 3000가구 이내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3:22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4:44

당초 3125가구 보다 물량 줄어
원희룡 장관 "총량은 변화없어…시장 분위기 등 고려해 수량 조정"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달 말 첫 선을 뵐 예정인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50만 가구 공공주택 가운데 사전청약이 예상되는 지역은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고덕강일3단지, 남양주진접2이다. 물량은 총 3000가구에 조금 못미치는 물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3125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시세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공급하는데다 전용 모기지가 더해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서민들과 청년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주택 270만 가구 공급계획 역시 이번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만큼 '흥행' 여부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에 내집 마련을 포기했던 청년들과 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행복주택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022.12.16 pangbin@newspim.com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주 사전청약을 받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고덕강일3단지, 남양주진접2 지역에서 공공분양 주택은 2000~3000가구 물량이 될 전망이다. 

LH관계자는 "이달 마지막 주 사전청약을 받는 공공분양주택은 2000∼3000가구 규모가 될 것"이라며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고덕 강일3단지, 남양주진접2가 대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청년·서민 내집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분양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고덕강일3단지 500가구 ▲고양창릉 1322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남양주 진접2 754가구 등 총 3125가구에 대해선 연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당초 예상했던 사전청약 물량보다 줄어든 것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행복주택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주택 사전청약 물량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달 말 공공주택 사전청약 물량 기본 원칙은 당초 발표했던 범위(3125가구)내에 있지만 조금의 수량 조정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현재 (사전청약을 위한) 마지막 작업중"이라며 "총량은 변함없고, 청약시장 추이와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 사전청약이 미치는 영향 같은 것들을 미세하게 보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나눔형 공공분양 주택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아 의무 거주기간(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전용 모기지도 더해진다.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없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가능하다.

남양주왕숙의 사전청약 물량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기존의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한다.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추첨제를 20% 적용한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금리에 내 집 마련을 포기했던 수요자들이 사전청약에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장 큰 장점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초저리 모기지론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 내 집 마련을 포기했던 수요자들이 이번 사전청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특히 금리가 내년까지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1~3%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점이 무엇보다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선호도 차이는 많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창릉이나 고덕강일의 경우 서울과 인접하고 3기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데 반해 양정과 남양주진접의 경우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최근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봤듯 경쟁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분양가가 시세 대비 60~70%로 책정되면서 많은 관심이 있겠지만 지역에 따라 선호도는 많이 갈릴 것"이라면서 "다만 양주나 남양주 진접이 외곽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수요가 덜 몰릴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도 계속 집값이 떨어지구 있는 추세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청약을 해도 본청약때 주변 시세와 비슷해지거나 높을수도 있다"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사전청약 성적이 실제 본청약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