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매우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IT,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왼쪽), 응우옌 반 자잉 빈즈엉성 부성장.<사진=대우건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정 부회장은 접견 후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기업인 베카맥스의 응우엔 반 훔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베카맥스사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함께 시찰했다. 베카맥스는 베트남의 10대 부동산개발기업으로 빈즈엉성을 중심으로 베트남 각지에서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했던 대우건설의 저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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