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뉴스핌 GAM배 초대 대회, '여자 바둑 미래' 밝히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30일 08:18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09: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뉴스통신사 뉴스핌은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을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진행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탄생한 최종 승자는 '팀 최정'이다.

'팀 최정'은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을 비롯해 김윤영·'여자랭킹 3위' 김은지 5단, 허서현 3단이, '팀 오유진'은 오유진 9단과 '여자랭킹 2위' 김채영 7단, 박소율 3단, 김민서 2단이 팀을 이뤘다.

(맨 왼쪽부터) 박승윤 뉴스핌 편집인, 최정, 허서현, 김은지 오유진 , 김채영,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사진= 뉴스핌 DB]

여자 기사를 대표하는 선수 8명의 흥미진진한 대국은 큰 관심을 일으켰다. 대국 방식도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진행했다. 바둑 사상 최초로 양팀 주장인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선수이자 감독을 맡았다. 대국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는 새 계시기도 첫선을 보였다.

팀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최정 9단은 29일 연말 바둑 시상식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최정은 국내기전에서도 3개의 우승 트로피(여자최고기사 결정전·하림배 여자국수전·해성 여자기성전)를 추가해 올해 최고의 여자기사로 뽑혔다. 승률상(78승 27패 승률 74.29%)과 연승상(20연승) 부문에선 2관왕에 올랐다. 네티즌 투표로 선정한 인기 기사상 부문에선 3년 연속 MVP를 거머쥔 신진서 9단을 제치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15세 김은지 5단은 신인상을 수상해 내년 전망을 그 누구보다 밝게 했다. 김은지 5단은 올해 10일만에 2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과 난설헌배에서 정상에 오른 뒤 뉴스핌 GAM배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입단 3년만에 연간 최다승인 94승(45패)을 이뤄 신기록으로 다승상까지 수상한 김은지 5단은 뉴스핌 GAM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본선 3번째 경기에서 오유진 9단을 꺾은 그는 본선 5국에서도 김채영 7단을 상대로 불계승했다.

최정과 김은지 두 선수 모두 "올해 점수는 90점이다. 내년엔 여자바둑리그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올해 못한 부분을 채우겠다. 또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른 선수들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박소율(18) 3단은 김윤영 5단을 꺾고 '팀 오유진'의 무승 아쉬움을 지웠다. 이와 함께 허서현(20) 3단과 김민서(15) 2단 등도 모자란 없는 실력으로 내년도 반상의 반란을 예고했다. 예선전에서 박소율은 '여자바둑리그 MVP' 조승아 5단을 꺾었고 김민서는 김혜민 9단을 꺾고 뉴스핌 본선에 진출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는 "뉴스핌 GAM배 초대 바둑 대회를 통해 여자 기사들이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바둑팬들의 큰 기대만큼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튼실한 대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 최강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승윤 뉴스핌 부사장,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석좌교수), 정 부의장, 민 대표, 임종호 전 BC카드 부회장,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 천성만 이노비즈협회 전 상근 부회장. 뒷줄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 김채영, 김윤영, 김은지, 최정, 오유진, 김민서, 박소윤, 한종진 기사회장.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은 12월 7일 본선을 시작, 24일 우승을 가렸다. 2022.11.25 leehs@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