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날개 없는 추락 테슬라...바닥은 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슬라, 줄악재 속 시총 5위서 15위로 '뚝'
월가가 바라본 12개월 목표가도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종목명:TSLA)의 주가 하락세가 2023년에도 계속될 모양새다.

기대를 모았던 작년 차량 인도량이 목표치를 미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12%가 넘게 빠졌다. 지난해 마지막 3거래일 간의 반등폭을 하루 만에 날려버린 셈이다.

작년 주가가 반토막이 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주식을 사 모으던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은 바닥을 모르는 테슬라의 추락이 멈추길 고대하고 있지만, 반등을 견인할 호재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암울한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 5년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3.01.04 kwonjiun@newspim.com

◆ 시총 15위로 추락 테슬라 "여전히 비싸"

트위터 인수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각종 논란,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금리 인상,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 및 수요 둔화 등 겹악재 속에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해 65%가 떨어졌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슬라의 4분기 및 2022년 인도량이 기대치에 못 미치자 3일 하루에만 주가는 12.24%가 떨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500 시가총액 기준으로 한 때 5위까지 올랐던 테슬라는 추락한 주가와 함께 이날 기준으로 15위까지 밀렸다.

현재 테슬라 시총은 3322억달러로 석유 기업 셰브런(3384억4000만달러)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타임지는 지난해 65%라는 역대급 하락에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토요타나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포드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수준이라면서 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정도로 GM의 5배나 포드의 6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끝 없는 악재

테슬라를 둘러싼 악재는 끝이 없다.

지난해 뉴욕증시 전반을 짓눌렀던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심화된 전기차 경쟁, 배터리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 급등이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이 그것이다.

지난 2일에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웨드부시 증권 기술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전반적인 전기차 수요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테슬라 성장 스토리의 핵심인 중국에서 특히 가격을 조정 내지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올 1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만 생산에 들어가고, 이후 1월 20일부터 31일까지는 설 연휴를 연장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 이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에는 테슬라가 국내에서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와 충전 속도 등을 부풀려 광고했다가 28억5200만원(잠정)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위터 마스코트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무엇보다 테슬라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장 자극하는 이슈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머스크라는 오너 리스크다.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후 테슬라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쏟아 내고 있으며, 월가 전문가들은 기대 이하의 4분기 인도대수가 발표됐는데도 머스크는 여전히 트위터에 가 있었다며 리더십 부재를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곧 트위터 경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은 그의 약속이 현실이 될 때까지 회사를 둘러싼 불안감을 떨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대규모 매각과 각종 정치적 발언을 통한 논란 역시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IB들 12개월 목표가는 257.96달러

월가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당장은 멈추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반등은 하겠지만 예상 반등폭은 줄어들 것이란 입장이다.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 노트에서 "테슬라가 직면한 수요 문제의 정도를 많은 투자자가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며 "2023년과 2024년 수치는 실질적으로 재설정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금리와 소비 지출 둔화가 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수치 공개 전까지 테슬라가 내년 5.59달러의 주당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지난해 3분기 말 6.13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투자정보 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기준 애널리스트 31명이 제시한 투자의견은 평균 '완만한 매수(Moderate Buy)'로 매수 의견은 19명, 보유 의견은 10명, 매도 의견은 2명이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257.96달러였다.

월가가 바라본 12개월 목표 주가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것인데, 대표적으로 JP모간은 테슬라의 4분기 및 2022년 출하량 발표 후 앞으로 50%의 매출 성장을 다신 볼 수 없을 것이라며 기존 4.84달러보다 낮은 4.6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 주가도 150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다.

마크 딜레이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머스크의 트위터상 존재감과 정치 이슈화의 장(場)으로 변한 트위터가 테슬라 브랜드를 더욱 양극화하고 있다며, 회사는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과 기술이란 (테슬라의) 핵심적 특성"에 다시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월가 내 테슬라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조차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를 이유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330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기존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3월 1일 인베스터데이 행사를 통해 테슬라의 장기 계획 등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