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하원의장 '공석' 나흘째로...3가지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인자' 스컬리스 교체하거나
중도의원 후보 내거나
매카시 포기 안 할 시 수 개월도 지속 가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 하원이 개원한지 사흘째인 5일(현지시간)에도 하원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날 11차 투표까지 진행됐지만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하원의장 당선에 필요한 과반(218표) 득표에 또 실패하면서 혼란은 나흘째인 6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11차 투표 결과 매카시 대표는 10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200표 득표에 그쳤다.

이는 매카시에 반감을 가진 강경 보수파 의원과 초선의원들의 표가 분산됐기 때문이다. 다른 공화 후보인 바이런 도널즈 의원이 12표, 케빈 헌은 7표를 얻었다. 이번 투표에서 새롭게 후보로 추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표만 받았다. 

매카시가 하원의장직에 선출되려면 공화당 이탈표 4표만 허용된다. 

표정 어두운 캐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 2022.01.05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원은 5일 정오(한국시간 6일 새벽 2시)까지 휴회하기로 했다. 하원의장 공석 사태가 나흘째로 접어든 셈이다.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 등 주요 언론은 향후 3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 매카시 대신 '2인자' 원내총무 출격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가 매카시 대신 하원의장직 후보로 나서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 일부가 매카시에 반감을 가진 이유 중 하나는 매카시가 때때로 뜻을 굽힐 줄 아는 '유연한 보수파'란 인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스컬리스는 '좀 더 한결같은 보수파'란 이미지가 강하다. 

더힐은 "매카시 하원의장 선출에 반대하는 프리덤 코커스의 초대 의장, 짐 조던 의원조차 스컬리스를 지지하는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컬리스의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의장직 이력은 일부 강경보수파들의 지지를 받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RSC는 신보수주의 성향의 공화당 주류를 대변하는 코커스로, 프리덤 코커스만큼의 강경 보수는 아니지만 정치 성향 스펙트럼에서 중도보다는 우에 가깝다. 

매카시가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컬리스가 대체 후보로 나선다고 해도 장애물은 존재한다. 스컬리스는 '매카시 사람'이 아니라고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도 성향의 돈 베이컨 공화 의원은 "내가 볼 때 스컬리스나 매카시나 같은 사람이다. 지도부에서 함께 팀이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오른쪽)가 공화당 강경파 의원 모임 '프리덤 코커스' 측과 대화하고 있다. 2023.01.04 [사진=로이터 뉴스핌]

◆ 중도 의원 소환해 민주당 의원 지지 얻기 

20표가 넘는 공화당 이탈표를 4표로 줄이는 것보다 민주당에서 표를 가져오는 것이 빠르다는 계산에 중도 성향의 의원을 새롭게 후보로 내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프레드 업튼 전 의원이 현재 거론되는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재선에 출마하지 않아 전직 의원이지만 하원 규정상 하원의장이 반드시 현직 의원이 아니어도 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의회 역사상 단 한 번도 전직 의원이 하원의장이었던 적은 없다.

업튼 자신도 최근 한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주 흥미로운 제안이 될 것 같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CNN방송도 "가장 빠르고 간단한 해법은 그냥 몇몇 민주당 의원들 마음을 얻어 연대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매카시가 민주당에 도움을 요청할 일이 절대 없다는 것은 의회의 모두가 아는 일"이라고 난망했다. 

공화당이 중도 성향 의원을 새롭게 후보로 낸다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로 카나 민주당 의원은 대신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공화당이 정부의 부채천장 상향 여부를 인질로 삼지 않겠다는 약속과 둘째 대통령에 대한 시시콜콜한 조사를 개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야 겠다"고 말했다. 

◆ 이대로 무기한 재투표..."몇 달 지속될 수도"

매카시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각에서는 하원의장 공석 사태가 몇 달 이상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원 규정상 하원의장 선출에 정해진 기한은 없다. 지난 1856년 내서니얼 뱅크스 공화당 의원의 하원의장 선출이 두 달간 무려 113차 투표란 진통 끝에 마무리된 적이 있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을 설득하기엔 이들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다고 미 의회전문 매체 펀치볼이 전했다. 이들 요구 중에는 미국 하원의 의사결정 규칙을 담당하는 의사운영위원회에 최대 4명의 프리덤 코커스 의원을 포함하고, 하원의장 불신임 투표 제도 도입 등이 있다는 전언이다. 

또 매카시가 공화당 내 10%도 채 되지 않는 강경파 의원들의 마음을 달래려 너무 많은 양보를 해도 당 내 지도부와 의원들의 질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면초가'인 상황이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공화 의원은 "언제 마무리 될지 시간표를 제시하기가 어렵다"며 "다음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