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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기 맞은 조선업, 올해부터 수출 플러스 실적 힘보탠다…인재·미래기술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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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2021년 수주 실적
미래 선박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수출실적을 확대하는 데 조선업이 상당부분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수주가 수출실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려면 시일이 필요한데, 늘어난 수주 실적이 올해부터 상당부분 포함될 수 있어서다.

2021년 수주 급증 효과 올해부터 수출실적 반영

6일 산업통상자원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선박 수주량은 2018년 1353만CGT, 2019년 1007만CGT, 2020년 828만CGT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이후 2021년에는 1764만CGT로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559만CGT의 실적을 기록하며 조선업이 선박 수주 호황기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조선업이 전 세계 발주량의 40%에 육박한 453억원(약 357조5808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2018년 이후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1.05 victory@newspim.com

다만 당장 지난해 수출실적에는 조선업의 급증한 발주물량이 반영되지 않았다. 실제 수출액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선박 제조가 완료돼 발주자에게 넘겨져야 하기 때문이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월별 수출입 현황을 발표한 자리에서 "선박 수출의 경우에는 현재 수주가 호황이라고 하더라도 당장 반영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수출되고 있는 실적들은 관세선을 통과하는 기준으로 반영된 것이며 약 2년 전쯤에 제작을 완료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선박 수출액은 181억9800만달러로 전년 229억8800만달러 대비 20.8%가 줄었다. 이는 선박 수주량이 급감했던 2020년 실적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2021년에는 선박 수주량이 급증한 만큼 해당 실적이 올해 수출액 확대에 상당부분 기여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조선업 수출은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얻어내는 계약으로 전환되는 만큼 조선업이 향후 든든한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재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들어 원전, 방산 등 산업을 키워나가고 있긴 하나 당장 걱정이 되는 수출실적에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원전 수출만 보더라도 수주를 하는데도 여러 분석이 뒤따라야 하고 일부 지분 투자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수출액으로 반영하기에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선분야 리스크 해소할 인적 구성·미래 지향 생태계 조성 '절실'

수출실적에 조선업이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부는 선박 제조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해 주문받은 선박의 제조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이날 산업부와 법무부는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하며 부족한 조선분야 인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자발급 기한을 축소하고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도 상향한다.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연간 쿼터 역시 2.5배 확대한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뉴스핌DB]

조선업 한 관계자는 "선박 수주가 급증한 것과 달리 생산인력은 올해 말까지 약 1만4000명이 부족할 따름"이라며 "사람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외국에서의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데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대안이 단기책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안 마련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016년께 조선분야 수주 절벽 현상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되면서 호황기를 맞은 현 시점의 인력 문제는 예고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업에서 이탈한 인력이 건설업 등 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고 조선업 분야가 고단한 3D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인력 유입도 사라지는 상황이다. 또다시 불황이 겹칠 때 구조조정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역시 고용시장에서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외국인 인력에만 의존해서는 우리나라 조선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숙련 노동자에 대한 재교육을 비롯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대학 교육도 요구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된 스마트 선박, 디지털화된 선박 등 미래선박을 제조하는 기술력도 키워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원복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부연구위원은 "시기에 따라 부침이 있다보니 인력풀 역시 변수가 많고 노동시장에서 조선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이런 부분에서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미래 선박을 위한 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우리나라 조선업의 부가가치가 더 오를 것이며 기업, 대학 등에서도 인재를 키울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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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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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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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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