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인플레 완화 낙관론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테슬라·BBY↑ VS 항공주↓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22:18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0:1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와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둔화 낙관론 속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4.75포인트(0.22%) 오른 1만1306.7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0.50포인트(0.27%) 상승한 3951.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3920.00달러로 71.00포인트(0.21%) 전진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12일 나올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본격 시작될 4분기 어닝시즌 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12월 CPI에서도 '물가 정점론'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전일 스웨덴 중앙은행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은 것에도 시장은 안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둔화하는 것과 같이 단기적으로 인기가 없는 조치가 요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해 시장의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간 일부 인플레 완화 신호가 있지만,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연이은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 발언에도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보합(0%)으로 11월(0.1%)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에서 연준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일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9.2%로 보고 있다. 0.5%포인트 인상 전망은 20.8%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경기 침체 리스크가 줄어든데다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가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어제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45포인트(0.56%) 상승한 3만3704.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7.16포인트(0.70%) 오른 3919.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98포인트(1.01%) 상승한 1만742.6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11월 이후 처음이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말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변곡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위험 선호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이 이를(통화 정책 전환) 예상하고 위험 선호 강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주 등을 가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경제나 통화 정책에서의 변곡점이 왔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방어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103.4를 가리키고 있다. 이로써 달러화지수는 7개월래 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달러화지수는 전일 한때 103 아래로 뚫고 내려가며 기술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이에 따른 연준 정책 전환 기대 속에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3.585%, 2년물 금리는 0.9bp 내린 4.249%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에 철광석 가격도 올랐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당 120달러를 넘어서며 랠리를 펼쳤다. 구리 가격도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9000달러를 넘어섰다.

베드배스앤비욘드.[사진=블룸버그통신] 2022.01.06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종목명:BBBY)의 주가가 22% 급등하고 있다. 예상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 발표와 파산 신청 우려에도 회사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의 주가도 개장 전 2% 가량 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약 7억7600만달러(약 9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기존 420만㎡ 규모의 오스틴 공장을 560㎡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를 올해 톱픽 중 하나로 꼽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 연방항공청(FAA) 시스템 이상에 따른 비행기 운항 차질에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 등 항공주의 주가는 일제히 내림세다.

미국 CNN, ABC뉴스 등에 따르면 FAA 시스템 상 오류로 미국 내 비행편 일부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FAA는 성명을 통해 "FAA 항공정보(NOTAMS)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 후반에는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 델타 항공 등의 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4분기 S&P500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중 금융업종은 12.2% 하락을 점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