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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인플레 완화 낙관론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테슬라·BBY↑ VS 항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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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와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둔화 낙관론 속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4.75포인트(0.22%) 오른 1만1306.7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0.50포인트(0.27%) 상승한 3951.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3920.00달러로 71.00포인트(0.21%) 전진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12일 나올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본격 시작될 4분기 어닝시즌 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12월 CPI에서도 '물가 정점론'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전일 스웨덴 중앙은행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은 것에도 시장은 안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둔화하는 것과 같이 단기적으로 인기가 없는 조치가 요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해 시장의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간 일부 인플레 완화 신호가 있지만,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연이은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 발언에도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보합(0%)으로 11월(0.1%)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에서 연준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일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9.2%로 보고 있다. 0.5%포인트 인상 전망은 20.8%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경기 침체 리스크가 줄어든데다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가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어제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45포인트(0.56%) 상승한 3만3704.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7.16포인트(0.70%) 오른 3919.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98포인트(1.01%) 상승한 1만742.6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11월 이후 처음이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말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변곡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위험 선호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이 이를(통화 정책 전환) 예상하고 위험 선호 강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주 등을 가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경제나 통화 정책에서의 변곡점이 왔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방어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103.4를 가리키고 있다. 이로써 달러화지수는 7개월래 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달러화지수는 전일 한때 103 아래로 뚫고 내려가며 기술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이에 따른 연준 정책 전환 기대 속에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3.585%, 2년물 금리는 0.9bp 내린 4.249%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에 철광석 가격도 올랐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당 120달러를 넘어서며 랠리를 펼쳤다. 구리 가격도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9000달러를 넘어섰다.

베드배스앤비욘드.[사진=블룸버그통신] 2022.01.06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종목명:BBBY)의 주가가 22% 급등하고 있다. 예상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 발표와 파산 신청 우려에도 회사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의 주가도 개장 전 2% 가량 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약 7억7600만달러(약 9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기존 420만㎡ 규모의 오스틴 공장을 560㎡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를 올해 톱픽 중 하나로 꼽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 연방항공청(FAA) 시스템 이상에 따른 비행기 운항 차질에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 등 항공주의 주가는 일제히 내림세다.

미국 CNN, ABC뉴스 등에 따르면 FAA 시스템 상 오류로 미국 내 비행편 일부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FAA는 성명을 통해 "FAA 항공정보(NOTAMS)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 후반에는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 델타 항공 등의 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4분기 S&P500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중 금융업종은 12.2% 하락을 점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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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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