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춘 소장 "안전한 연구실·자율적 실천문화 조성"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산업 종합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 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안전보건경영 분야 국제 표준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실험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 2023.01.16 victory@newspim.com |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시스템코리아인증원으로부터 조직의 상황, 리더십과 근로자 참여, 법규 요구사항, 비상시 대응 대책 등 10개 영역에 대한 심사를 거쳐 획득할 수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각종 사고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확립은 물론 구성원들 스스로 잠재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자율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공공기관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등 관련법과 지침을 반영해 안전보건 분야 업무 매뉴얼 10종, 절차서 13종, 지침서 33종을 마련했다.
연구소는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증진, 위험 신고·제안제도 등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적인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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