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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자'에 2380선 상승...환율 5.3원↓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6:43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6:43

오스템임플란트 7.16% 급등
원화 강세에 환율 1232.1원 마감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와 원화 강세에 2380선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해 123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p‧0.51%) 오른 2380.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03억원, 3144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5722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0.47%), 삼성바이오로직스(1.01%), LG화학(1.31%) NAVER(-0.26%)가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0.44%), 삼성SDI(-0.49%), 현대차(-0.30%), 카카오(-1.30%)가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8.32)보다 13.76포인트(0.58%) 하락한 2354.56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75)보다 4.09포인트(0.57%) 내린 707.6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7.4원)보다 1.2원 하락한 1236.2원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19 anob24@newspim.com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p(0.16%) 상승한 712.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461억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개인이 65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1.42%), 엘앤에프(-3.26%), 펄어비스(-0.56%), 에코프로(-3.14%)가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2%), HLB(1.46%), 셀트리온제약(1.38%), 리노공업(0.75%), 스튜디오드래곤(0.75%)이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7.16%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원화 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중국 증시 반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2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는데 설 연휴 이후 방향성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크게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높아졌으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달러는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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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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