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율·유가 떨어졌지만...공공요금·밥상물가 고공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율·유가 안정에 수입물가 2개월 연속 하락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버스·지하철도 400원↑
생수·아이스크림·음료 등 식료품 가격도 인상
물가 상승폭 둔화에도 소비자 체감물가 '고통'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해 물가상승의 주범이었던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공요금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28.3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 1400원을 넘어섰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로 달러 가치가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연말부터 다시 1200원대로 내려갔다.

◆ 환율·유가 안정에 수입물가 2개월 연속 하락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돌파했던 두바이유 원유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100달러 밑으로 떨어져 현재는 75~8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와 환율은 수입물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안정세와도 연관이 깊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5.5%)에 이어 12월(-6.2%) 두달 연속 하락 중이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 물가를 끌어올리는 변수들이 산적해있다. 우선 전기·가스요금과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의 줄인상이 예고돼있다. 밥상물가와 연결되는 가공식품과 서비스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전기·가스요금 줄인상 예고…버스·지하철도 400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률은 12.6%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1~3월)까지 2.9%에 머물렀던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률은 4월(6.8%)부터 치솟기 시작해 12월에는 23.2%를 기록했다. 1년 새 8배 가깝게 상승한 것이다.

실제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네차례에 걸쳐 38.4% 급등했고, 도시가스요금과 연동되는 온수 및 난방요금도 1년새 37.8% 올랐다. 전기요금도 작년에만 16% 뛰었다.

문제는 올해 공공요금 인상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점이다. 전기요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킬로와트시(㎾h)당 13.1원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 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올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은 킬로와트시(㎾h)당 51.6원이다.

2022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통계청] 2022.12.30 swimming@newspim.com

가스요금도 최대 10원 오를 수 있다. 산업부는 가스요금도 내년 최대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1분기에는 가스요금 동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가스공사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2분기부터는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난방비와 전기요금에 더해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300~400원 올리는 안을 검토 중이고, 택시 기본요금은 다음주부터 1000원 오른다. 그 밖에 부산, 대구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요금 인상을 고민하고 있다.

◆ 둔화하는 물가상승세 불 붙일 우려

정부는 올해 물가전망(3.5%)을 작성할 때 공공요금 인상을 이미 전제했기 때문에, 추가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공공요금 인상이 경제 주체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번달 기대 인플레이션율(3.9%)은 지난달(3.8%)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또 공공요금은 가계의 생활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체감물가는 더욱 오를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식료품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삼다수 가격은 9.8% 오릴 예정이고, 메로나 비비빅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가격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오른다.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제조 원가가 오르면서 가공식품 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올린 영향이다. 

김기흥 경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난방비와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 본다"며 "공공요금이 전체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는 크지 않지만 서민과 취약계층이 느끼는 피부물가는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