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슈+] 양곡관리법 대치 심화…김진표, '법인세 중재안' 같은 묘수 찾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진표 의장, 법안 부의 후 여야 합의 요청
野 법안 처리 강행 의지...與, '대통령 거부권'으로 맞설 듯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정부의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당인 국민의힘 반대에도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법안이 여야 합의로 상정 및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법안 상정 권한이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여야 협치의 물꼬를 터야 하는 또 하나의 숙제가 주어졌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anob24@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무기명 찬반 투표에 총 165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57명, 반대 6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 토론을 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양곡관리법은 쌀 수요 대비 생산량이 3% 이상 초과하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민주당은 쌀값 안정화와 농가 소득을 위해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쌀의 과잉 생산을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법안은 부의됐지만 법안 상정 권한을 가진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양당에 추가 협의를 당부한 상태다. 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가 가능해졌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김 의장은 이날 부의된 안건을 즉각 표결에 부치지 않고 "농해수위를 중심으로 무엇이 농민들을 위하는 것인지 심사숙고해서 여야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변수는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김 의장의 당부대로 양당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법안 처리를 강행할 수 있다. 실제 민주당은 다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농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법안인 만큼 다음 본회의에선 반드시 상정해 처리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만약 김 의장이 상정을 미룬다면 '친정'인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을 상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 여론도 정치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맞설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양곡관리법이 우리가 바라는 수준으로 협상이 되면 타협될 것이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두 가지 전략"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양곡관리법을 밀어붙일 경우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셈이다.

대통령 거부권은 헌법 제53조에 명시된 권한으로 대통령은 이에 따라 국회에서 전달된 법률안에 이의를 달아 국회로 되돌려 보내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정부와 국회의 의견이 대립할 때 정부에 주어지는 가장 강력한 대응 수단으로 김 의장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왼쪽)·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2.16 leehs@newspim.com

지난해 극단적 대립을 초래한 법인세 인하 공방 때처럼 의장이 중재안을 내는 방법도 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직접 조율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김 의장은 정부안대로 3%p를 인하하되 2년간 시행을 유예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1차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인세 최고세율을 1%p만이라도 인하하자며 2차 중재안을 내놓으며 극적으로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해냈다.

그러나 세법 개정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김 의장 측 의견이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법인세 인하는 본인이 경제 관료 출신에 세제 전문가다 보니 구체적으로 대안을 냈지만 양곡관리법은 상황이 좀 다른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여야에 합의를 보라고 요청해둔 상태이니 상황을 지켜볼 때"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이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직권으로 법안소위에 법안을 상정하며 제동을 걸었으나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전날 본회의에서 부의 여부를 묻는 안건을 표결에 부치며 사실상 강행 처리 절차에 돌입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