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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공·우주 등 5대 핵심 산업 선정…대통령이 직접 '인재'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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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 개최
교육·기술·산업·일자리 종합의제 선정
정부초청장학생 확대…'Study Korea 3.0' 추진

[구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첨단부품 등 중요성이 높은 사업군을 5대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1일 개최했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과 교육계·산업계·연구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약 30명 규모의 민관협력 협의체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인재양성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01 wideopen@newspim.com

우선 인재양성은 교육·기술·산업·일자리가 모두 얽힌 종합의제라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부처별로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한 대응책이 나오고 있지만, 개별적으로 사업 계획이 세워지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첨단분야 기술인재,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기업은 대학 교육과정, 현장실습 등 교육 전반에 참여할 유인이 부족하고, 대학은 재정난 등으로 새로운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체계적·효과적으로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인재양성 기본법, 직업교육법, 인재데이터관리법 등 인재양성 관련 3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학이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하는 '학생성공지표'를 개발한다.

그동안 교육부가 추진해온 '대학재정지원사업'은 관련 예산의 50% 이상을 2025년부터 지역주도로 전환하고, 다른 부처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도 협의를 거쳐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로 단계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정부초청장학생을 확대하기 위해 가칭 'Study Korea 3.0'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비자제도 개선, 지역수요와 연계한 유학생 교육·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까지 14개 시도교육청에 첨단분야 공동실습소를 구축하고, 2025년부터 반도체 등 고가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의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첨단분야 핵심 직업전환 교육을 위해 전문대학, 폴리텍 등에서는 단기 기술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선도기업이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참여해 실무와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업주도의 훈련'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방안'을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감 확대에 대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교육력 제고 및 정주요건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01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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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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