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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檢 총장 "검사 말과 행동 국민 관심 대상, 공직자 본분 지켜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6:15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6:15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6일 신임검사들에게 "검사는 공사생활에서의 말과 행동이 모두 국민의 관심대상"이라며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공직자인 검사는 직업인으로서의 '일'이 곧바로 공익과 일치하는 영예로운 '자리'임을 명심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명예와 자긍심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이원석 검찰총장과 신임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검찰청] 2023.02.06 sykim@newspim.com

그는 "검사의 일은 개인의 권한이나 권력이 아니라 헌법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임을 명심하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불법에는 추상과 같은 엄정함으로 오직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라 결정하고, 국민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성을 다해 아픔을 달래주고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살펴보는 수사기록, 공소장과 판결문 뒤에는 단순히 사건이나 일만이 아니라 우리 이웃이, 즉 생생한 사람의 얼굴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사법연수원 47기와 변호사시험 9회 출신 3명의 신임검사가 참석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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