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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보험 작년 11월까지 '13조'나 팔아...과당경쟁에 '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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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혼합보험 초회보험료 11월까지 13조
12월 포함하면 더 늘듯…고객 유치 차원
대부분 일시납, 2027년 대규모 자금 유출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지난해 1~11월 생명보험사들이 수입보험료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저축보험만 13조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만기가 대거 도래하는 오는 2027년 보험사들에게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통상 저축보험으로 불리는 생사혼합보험의 지난해 1~11월 초회보험료는 13조596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492억원) 대비 3.7배 늘었다. 보장성보험인 사망보험은 2021년 1~11월 7669억원에서 작년 1~11월 7379억원으로 비슷했고, 생존보험은 2조25억원에서 4조9306억원으로 약 두 배 늘면서 생사혼합보험의 증가율이 더욱 두드러졌다. 12월까지 포함하면 저축보험의 판매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보험업계는 지난해 생보사들이 종신보험 신상품 개발 위축,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약화 영향으로 보장성보험, 일반저축성보험, 변액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 모두 감소할 것으로 파악했으나 사망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했다.

저축보험은 매월 일정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 때 총 납부액과 이자가 더해진 환급금을 받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고금리 기조에서 고객들이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쏟아내는 은행, 저축은행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대의 저축보험을 쏟아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예금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시키면서 6%대의 저축보험은 등장하지 않았다.

또, 지난 2021년 말 저축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된다. 보험사들은 지난 2013년 2월 저축보험 비과세 한도가 2억원 이하로 낮아지는 세제개편안 진행을 앞두고 2012년 말 저축보험 '절판마케팅'을 행사했다. 지난해 해당 상품들의 만기가 대거 도래해 큰 금액의 보험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자 보험사들은 고객들을 자사 상품으로 다시 유입하기 위해 치열한 저축보험 경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들은 저축보험이 은행의 예적금 상품보다 만기가 길어 당장 내년부터 금리인상 행진이 멈출 수 있다는 시각이 형성됨에 따라 저축보험이 제시하는 3~5년의 고금리 혜택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보험은 해지하면 원금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저축보험은 3~6개월이나 1년이 넘으면 100% 이상을 돌려주고 있어 부담이 없다는 점도 저축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이처럼 저축보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졌다. 저축보험은 만기에 맞춰 고객에게 환급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도입된 새로운 국제회계제도(IFRS17)에서 부채로 인식된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저축보험의 판매량이 증가하면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기가 도래할 오는 2027년도 우려요소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일시납 5년 상픔인 만큼 올해 팔린 저축보험들의 만기가 돌아오는 5년 뒤 보험사들에게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며 "IFRS17의 도입으로 생보사들의 유동성이 크게 흔들릴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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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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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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