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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MLF 금리 동결에 매도세 출회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17:11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17:11

상하이종합지수 3280.49(-12.79, -0.39%)
선전성분지수 12064.38(-30.56, -0.25%)
촹예반지수 2547.20(-17.95, -0.70%)
커촹반50지수 1024.22(+1.55, +0.1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5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소폭 오르며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하락으로 전환, 거래 내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2%, 0.70% 하락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6개월째 동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격으로, MLF 금리와 연동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의 긴축 지속 전망도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고용 지표에 이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까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와 함께 정찰풍선을 둘러싸고 미중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중국 증시 투자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8억 5900만 위안(약 3480억 2300만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73만 1500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8억 6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물류 섹터와 임상수탁기관(CRO) 테마주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1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47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06%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5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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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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