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광역일자리카페 10개소 조성
1:1취업상담 및 모의면접 등 제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취업상담, 직무멘토링,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광역일자리카페' 10개소에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일자리카페는 1:1 취업상담, 직무멘토링,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촬영, 모의 면접, 스터디룸 대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취업지원 공간으로 지난해 9만5000명이 이용했다.
시민청 내 청년활력소 위치도 [자료=서울시] |
취업을 준비하는 만 15~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권역별 광역 일자리카페 정보와 취업프로그램 운영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과 일자리카페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역일자리카페는 총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서울시에서 3개소는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7개 일자리카페는 자치구에서 시설조성,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시에서 우수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청년 구직자의 이용수요가 많은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면접컨설팅, 기업 직무분석·상담 등 프로그램은 신규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생의 만족도와 편의성이 높은 광역일자리카페는 '청년활력소'다.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대면 면접에 특화된 시설인 제1청년활력소와 청년종합지원시설인 제2청년활력소로 나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총 540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2개 청년활력소를 이용했다.
제1청년활력소는 노트북, 마이크, 방음부스 등 화상면접실(3개실)에서 비대면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사 지원용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영상실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사진 촬영에 필요한 촬영용 정장도 무료로 현장 대여한다.
제2청년활력소는 4인·6인용 스터디카페(2개실), 취업상담실(1개실), 서울영테크상담실(2개실), 청년 마음건강 상담실(2개실),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1개실)로 구성됐으며 요일별로 맞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호재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5000여명이 넘는 구직자의 이야기를 듣고 올해 광역일자리카페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