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2027년까지 5조 수출 목표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규모 5조→10조 확대…해외수출 5조 달성
핵심기술 R&D 조세특례…분야별 인재 양성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까지 5조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선다.

1000억원 규모의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6대 분야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상품화 과정도 종합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 2027년까지 국내산업 규모 5조→10조 성장 목표

[자료=농식품부] 2023.02.16 soy22@newspim.com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 생명자원에 생명 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주요 분야로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이 있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약 1조2000억 달러(약 1542조원)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시장은 5조4000억원으로 세계시장 대비 0.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국내 산업규모 10조원, 수출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신생기업을 위한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를 1000억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정책금융 등 다양한 자금을 활용하도록 전문 투자기관을 연계해 창업자금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대·중견-벤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제품화도 돕는다.

6대 분야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상품화 과정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케이-종자 단지(김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익산)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정읍) ▲곤충산업 거점단지(예천) ▲천연물 소재 허브(올해 공모예정) ▲국가식품클러스터(익산) 등을 그린 바이오 허브로 선정했다.

◆ 핵심기술 R&D 세제 혜택…분야별 인재 양성

그린바이오 예시 [자료=농식품부] 2023.02.16 soy22@newspim.com

소재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소재 대량 공급을 위한 원료 작물 전용 첨단농장을 구축하고, 바이오파운드리 시설도 오는 2028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핵심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도 확대한다. 12대 핵심기술 관련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단기 프로젝트형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중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로드맵을 마련한다.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에 대한 조세특례도 확대할 계획이다.

분야별 인재도 양성한다. 그린바이오 관련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4개 대학 계약학과, 융합학부, 특수대학원 등을 통해 산업 인력도 키울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 쓴다. 공공기관이 기능성 식품, 미생물 비료·농약 등 그린바이오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제도를 연내 법제화한다. 그린바이오 제품의 분류체계와 우선구매 기준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업,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규제 혁신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가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탄소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