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불라드 "3월 회의서 50bp 인상 가능성 열려있어"

기사입력 : 2023년02월17일 06:03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0: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불리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음달 회의에서 50bp(1bp=0.01%p)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불라드 총재는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질 것이라는 게 나의 전반적 판단"이라면서 "연준 금리를 최대한 빨리 5.375%까지 올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FOMC 후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들이 전망하는 향후 금리 수준을 표시한 도표)에 제시된 올해 말 예상 금리는 5.1%로,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가 4.50~4.75%임을 감안하면 25bp씩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면 도달 가능한 범위다.

하지만 불라드 총재는 최종금리 수준이 이보다 높아져야 한다면서 다음달 초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와 강력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는 최종금리 수준을 지난 점도표에서 예상한 것보다 높여야 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50bp 인상 가능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메스터 총재는 "리스크나 비용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하지 않거나 상품과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 기준금리를 더 높이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