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협과 충북도선관위가 내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충북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17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22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 청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시·군 농업인 조합원 이용시설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농협과 도선관위는 진천 관내에서 재배된 '봄꽃'과 충북쌀로 만든 '3.8. 선거빵'을 활용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공명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봄꽃은 작년 말 기습한파로 생육이 조금 늦어진 튤립과 프리지아로, 졸업·입학 특수에 맞춰 출하시기를 조절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화훼농가의 영농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쌀로 만들어진 '3.8. 선거빵'에는 기표모양과 선거일이 새겨져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선거빵도 맛있게 드시고 3월 8일에 잊지 말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져 농업인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의 공신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