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울4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7개 호기 중 4개 호기 정비 수행 중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21일 오전 10시 발전을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약 120여일 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한울원전2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21일 오전 10시 발전을 정지하고 약 120일간 일정의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사진=한울원전본부] 2023.02.21 nulcheon@newspim.com |
한울원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제24차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한울원전본부는 이번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하는 한울원전2호기 관련 21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증기 압력방출밸브 시험으로 인해 간헐적인 소음과 수증기가 방출될 수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한울원전본부는 또 "방출되는 수증기는 터빈발전기에 들어가는 깨끗한 수증기로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한울원전4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 한울원전2호기가 예방정비에 착수하면서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1호기를 포함한 7개 호기 중 4개호기가 가동을 중지하고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한울5호기는 지난 해 11월1일 발전을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으며 한울3호기는 같은 해 12월28일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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