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유동규 "이재명, 리모델링 때문에 만나...알라딘 램프 지니처럼 나타나"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20:21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20:21

유동규 "2009년 분당 아파트 조합장으로 李 만나"
유튜브 채널 출연...향후 100회 이상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리모델링 사업 때문에 처음 만나게 됐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유 전 본부장은 21일 오후 6시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 '유재일'에 공개된 '유동규 실록 1화, 이재명과의 만남'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영상은 14분 분량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재일씨는 앞으로 약 100회 이상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2.10 hwang@newspim.com

첫 방송에서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와 처음 만나게 된 상황을 이야기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09년 당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으로 이 대표를 만났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와는) 2009년 리모델링 때문에 만났다"면서 "당시에는 한 단지의 조합장이 국회의원을 찾아가도 문전박대 당해 반감이 있었다"면서 "그 때 알라딘 램프 지니처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이재명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국회의원을 소개시켜주고 토론회도 열면서 서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해서 제가 입법을 해야겠다고 했더니 도와드리겠다면서 국회의원들 몇 명 만나게 해주고 입법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행사하고 서명운동하는데 1만가구 서명을 받아서 냈고 그거 인연으로 이재명은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이후 이 대표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