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모기지 대출 신청 '28년만 최저'로 '뚝'...주담대 급등 여파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03:08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04:0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지난 28년 만에 최저로 줄었다. 연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국 모기지 금리가 3개월 만에 최고로 급등한 여파다.

22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2월 17일 끝나는 주간의 모기지 신청 건수를 나타내는 시장 종합지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147.1로 전주에 비해 18% 넘게 떨어졌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으로, 이로써 해당 지수 지난 1995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휴스턴=뉴스핌] 美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자료=MBA, 블룸버그 재인용] 2023.02.23 koinwon@newspim.com

모기지 신정 건수가 이처럼 급락한 데에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격인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30년만기 모기지 금리의 평균 계약 금리는 같은 기간 직전 주에 비해 23bp(1bp=0.01%포인트) 오른 6.62%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는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뿐 아니라, 당분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에 연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5월에는 금리 인상을 멈추고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했으나, 최근 뜨거운 경제 지표에 이 같은 전망은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루 전인 2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0.7% 줄어든 연율 400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1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07만채보다 적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