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김기현, KTX 말고도 다른 땅 많아…野, 자료 많다고 들어"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11:45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11:45

"野, 金 당선되면 부동산으로 계속 공격할 것"
金, 국수본 의뢰에 "8일 만에 결과 나오나...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8일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을 받는 경쟁자 김기현 후보에 대해 "KTX 땅 말고 다른 땅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가 표를 많이 잃을 염려가 많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면 제가 워낙 민주당을 잘 아는데, 선거 마지막 날까지도 이걸로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에) 숨겨진 자료가 많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기현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2.24 pangbin@newspim.com

진행자가 '개인적으로 취득한 정보인가'라 묻자 안 후보는 "언론에서도 많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 후보가 '울산 땅' 의혹으로 공격한 경쟁 후보 등을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금 해서 8일 만에 수사 결과가 나오겠나"라며 "그냥 쇼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국민에게 명백하게 해명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당 대표 후보들) 나 빼고는 다 법조인들이다. 같은 법조인들에게도 해명이 안 되면 일반인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나"라며 "이건 굉장히 큰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대통령과 공천에 대해서 논의는 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선 "참 이해할 수 없는 게, 헌법 위반"이라며 "헌법 7조를 보면 공무원의 정치 중립 규정이 있다. 그리고 그걸 어겼기 때문에 바로 전직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당 대표가 되면 총선 공천 때 대통령실 의사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건가'라고 묻자 "좋은 후보들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장관 등 여러 가지로 성과도 좋고 이런 분도 있다고 보는데 그런 분들은 각계 추천·자천들이 있을 것 아닌가. 그것을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