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8부 능선 넘었다...영국, 합병승인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08:14

최종수정 : 2023년03월02일 08: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슬롯 7개 반납 결정…미국·EU·일본 남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심사를 늦추던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결국 승인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홈페이지를 통해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였던 심사기한보다 빨리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CMA는 양사 합병에 따른 시정 조치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의 인천~런던 노선 신규 취항을 제안했다. 이에 CMA는 대한항공이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최대 주 7개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을 버진애틀랜틱에 제공하도록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주 10개, 7개의 히스로 공항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 CMA가 승인한 시정조치안에 따르면 합병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슬롯 모두를 버진애틀랜틱에 넘어간다.

버진애틀랜틱이 인천~런던 노선 운항을 포기하거나 최소 기간 운항하지 않으면 국내 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에 슬롯 취득 기회가 돌아간다.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으로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영국의 승인 결정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EU, 일본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작년 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EU는 지난달 1단계(예비) 심사를 마치고 2단계 심사에 착수했다. EU는 7월 5일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경쟁당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021년 1월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11개국이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3개 경쟁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