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기부, 크리에이터 본격 육성 나선다…올해 190팀 육성

기사입력 : 2023년03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3월07일 12:00

더빙·번역,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육성에 나선다.

과기부는 국정과제의 주요과제이자 범부처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서 3대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으로 선정된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규모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국의 유망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 ▲미디어 산업 협업·인프라 효율적 활용을 위한 온라인 허브 구축 등에 집중한다.

◆ 올해 콘텐츠 제작지원금 팀당 최대 6000만원

과기부는 우선 이미 제작된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위한 더빙, 자막, 번역 등 현지화를 담당할 10팀, 해외 대표 박람회(VidCon)에 참가해 글로벌 창작자들과 협업기회를 발굴할 5팀을 선정한다.

현지화 지원은 이달 중에, 박람회 참가 지원은 내달 중에 사업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원 대상 선정은 사업공고로부터 한 달 후에 이뤄진다.

비드콘(VidCon) 2023 포스터 [사진=비드콘(VidCon) SNS] 2023.03.07 victory@newspim.com

또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금을 상향한다. 지난해 팀당 최대 5000만원에서 올해 6000만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총 10개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커머스, 교육, VR·AR 등과의 융합도 추진한다. 총 4팀을 선정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과정을 돕는다.

아울러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확대해 핵심 인재 육성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10팀 늘어난 42팀을 선정해 사업 다각화와 플랫폼 확장 등을 돕는다.

강릉, 대구, 부산에 분포한 1인 미디어센터를 활용해 지역의 신인 창작자 발굴도 꿰한다. 센터당 50팀 이상 발굴해 교육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1인 채널 데이터 분석 전문가, 1인 콘텐츠 유통 전문가, 메타버스 스토리 창작자 등 신직업군을 발굴해 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8월 중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 개최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를 올해 시범 구축해 창작자 경력관리와 비즈·인력 매칭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크리에이터 미디어 노동·복지환경 실태조사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 '울트라 훼이셜 크림'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06 mironj19@newspim.com

크리에이터·기업·이용자를 잇는 교류의 장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을 오는 8월에 개최한다. 산업의 현황과 변화를 알기 위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미디어는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이자 새로운 미디어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열정을 지닌 누구나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크리에이터 미디어 지원 사업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과 '크리에이터 미디어 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은 4월 13일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별 상세 내용은 과기부,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등 관련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07 victory@newspim.com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