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시 예산편성안·예산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의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올해는 시민위원회 규모를 120명으로 늘려 지난해보다 50명 더 뽑는다. 청소년과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참여 비중도 15%(2022년 10%)로 높였다.
지원 자격은 2012년부터 시에서 운영한 예산학교를 수료한 자 중 희망자다. 시 평생학습포털에서 '2023년 서울시 온라인 예산학교' 과정을 22일까지 수료한 시민도 지원할 수 있다. 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다만 자치구별 최대 6명을 제한하고, 성별·연령의 비율을 맞춘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참여 비중에 맞춰 기준별 6명씩 우선 추첨한다. 추첨 결과는 다음 달 6일 시 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선발된 위원은 분야별 민관예산협의회에 소속돼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 및 시민투표 대상 사업을 결정한다. 또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2024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시 예산안에 대한 시민의견서 작성, 시민참여예산 편성사업 모니터링 등 시 예산 과정 전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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