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독감처럼 매년 실시…올해 10~11월 접종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1:27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2:00

면역저하자 2·4분기 2회…"고위험군 적극 권고"
접종기관 1만7000곳→5000곳 3분의 1로 축소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방역 상황 안정에 힘입어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된다.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독감처럼 연 1회, 4분기에 무료로 시행될 예정이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항체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연 2회인 2분기·4분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2021년 2월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과 20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을, 2022년 10월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그간 총 10종의 백신을 활용, 3월 13일 기준 총 1억3800만회분의 접종을 시행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 2주차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8명으로 35주만에 1만명 아래로 줄었고 12월 3주 이후 지속해 감소세다. 주요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142명으로 전주보다 2.6% 줄고 사망자도 11명으로 5% 줄었다.

지난해 12월 전국 7528명 대상 국민항체가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으며 항체가는 약 10개월 이상 장기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면역을 뜻하는 N항체 보유율은 67.7%, 인구표준화 시 70.1%로 국민 약 2/3가 항체를 보유했다.

무엇보다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월 기준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개월(309일)로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에 비해 5개월가량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분석에서도 복합면역이 장기간 유지되는 걸로 나타났다. 1·2회 접종 또는 최종감염 후 12개월 경과 시 입원·중증화 예방효과는 97.4%, 재감염예방효과는 41.8%였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밝혔다. 3차 이상 접종 후 입원예방효과는 6개월~1년 이상, 사망예방효과는 10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도 이러한 분석을 근거해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10~11월 중 연 1회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위중증·사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의 경우 연 2회(2분기·4분기) 접종한다. 또 접종에 투입되는 백신은 개발동향, 유행변이, 백신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내 발생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을 선택,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2가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4월 8일 0시 종료된다. 동절기 추가접종 기간이 종료되도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일부 의료기관(현재 1만7000여개→5000여개)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12세 미만 소아·영유아는 현재의 접종기관 수를 유지해 접종을 지속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