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유연석의 갑질 의혹이 갑작스레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아 명예훼손 고소 방침을 밝히자 게시자가 "질투심에 작성한글"이라며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22일 유연석의 인성 논란을 최초 폭로한 작성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유연석이)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글을 작성했다"라며 작성한 글의 모든 사실이 허위임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유연석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뒤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강철비2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0.07.23 alwaysame@newspim.com |
전날 이 작성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연석이 자신의 아버지를 모욕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유연석의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손가락질하고 비웃으며 모욕했고, 결국 모멸감에 일을 그만두었다"고 주장했다.
유연석의 소속사 by 스타쉽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에 관한 법적조치를취할 예정이며,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작성자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에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허위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유연석 소속사 측은 "앞서 안내해 드린 바와 같이 작성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법적대응 의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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