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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스타트업 8% 늘어난 74만6000명 고용…고용증가율 3.4배 높아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13:30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13:30

전체기업 고용증가율 2.4% 대비 3.4배 수준
벤처투자 받은 2000개사 고용 증가율 30%
중기부 "벤처투자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규모는 2021년 대비 8.1% 늘어난 74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기업이 2.4%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치로 벤처·스타트업의 고용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3.23 victory@newspim.com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은 3만3000개사로 이들 기업이 창출해낸 고용 규모는 총 74만580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벤처투자를 받은 2000개사의 고용증가율은 29.8%에 달해 총 8만65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중기부는 벤처투자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 유니콘기업 15개사의 경우 지난해 총 9906명의 고용을 창출해 전년 대비 22.9%, 기업당 약 1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콘텐츠 및 디지털 관련 업종의 고용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3.23 victory@newspim.com

이영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규모는 전체기업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청년과 여성의 사회진출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성장자금을 차질없이 공급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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