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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교육위 "정순신 아들 '위장 전학' 의혹 청문회서 밝혀야"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2:52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2:52

국회 교육위 민주당·무소속 의원 기자회견 개최
"담임교사 상담서 반성 아닌 변명으로 일관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은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거주지 이전'에 따른 일반 전학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교육위 소속 김영호·강민정·문정복·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변호사 부부가 전학이라는 징계 조치를 마치 거주지 이전에 따른 일반 전학으로 위장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민정 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아들 학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3.28 leehs@newspim.com

이들에 따르면 앞서 정 변호사 부부는 지난 2019년 2월 민족사관고등학교 관인이 찍힌 전학배정원서 등을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는데, 전학 사유는 거주지 이전에 따른 일반 전학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곧바로 배정 처리했지만, 반포고에서 정 변호사 아들의 강제 전학 처분을 확인하고 서울시교육청에 배정 취소를 요청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 변호사 아들이 집행정지를 비롯한 각종 소송전에 돌입하며 차일피일 전학을 미뤄온 사이 피해 학생은 심각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며 "더 이상 전학을 미룰 수 없게 되자 전학의 성격을 강제 전학에서 일반 전학으로 바꿔버리는 악랄한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변호사 아들과 담임교사의 상담 내역을 확인해 보면 진정한 반성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피해 학생이 너무 자주 (자신의 기숙사 방에) 찾아와 짜증을 냈던 것이었다', '피해 학생이 평소에 허물없이 장난처럼 하던 말들을 모두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몰았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기록은 반포고등학교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삭제됐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정 변호사가 오는 31일 예정된 교육위 청문회에 출석해 논란들을 낱낱이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예정된 청문회가 왜 필요한지 명백히 보여준다"며 "정 변호사는 사죄의 마음과 함께 국민 앞에 사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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