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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뿌리신사업 100개사 육성…뿌리기술 개발 4000억 예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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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억원 투입해 뿌리전용 DX센터 설립
국내 최초 수요산업-뿌리업계 얼라이언스 구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뿌리 신산업을 이끌 '새싹기업' 100개사가 선정·육성된다.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을 위해 40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28일 오후 2시 15분 경기 군포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했다.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 구축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3.2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에 발표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은 뿌리기술 범위를 14개 기술로 확장한 이후 처음 수립한 뿌리산업 정책으로, 뿌리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세대 뿌리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업-투자-시스템 등 3대 전략 분야별로 각각 ▲뿌리 신산업 진출 촉진 ▲뿌리 고도화 투자 활성화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 강화 등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번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차세대 뿌리 신산업을 이끌 '새싹기업' 100개사를 선정하고 범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새싹기업에 대한 지원은 특화단지 선도형 사업 지원 확대, 지능형 공정 시스템 구축 우대,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선지원 대상 추가 등이다.

창업컨설팅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화까지 지원해 뿌리 창업을 활성화하고, 5년간 약 100억원을 들여 뿌리전용 DX센터를 구축한다.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뿌리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한다.

뿌리-수요 동반투자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동반투자 세액공제 방안도 마련한다. 법·제도, 인력, 자금 등 뿌리기업 투자애로에 대해서는 범부처 정책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뿌리 신산업 지원 TF'를 구축해 운영한다. 

뿌리 신산업 진출 촉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3.28 biggerthanseoul@newspim.com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을 위해 모두 4000억원 이상의 신규 R&D를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기관 구축 사업, 뿌리특화단지와 지역혁신기관을 연계한 뿌리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 신설, 뿌리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제도 마련 등이 기대된다.

이 R&D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국비 3061억원을 포함한 4052억원 규모다. 사업시기는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지속가능한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국내 최초로 뿌리산업 관련 협·단체간 '뿌리산업 연합회(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주력·차세대 수요산업과의 상시적인 협의체인 '수요-뿌리 얼라이언스'도 구축한다.

뿌리산업 지원 전담 조직인 뿌리산업진흥센터와 지역뿌리기술지원센터를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은 우리 뿌리산업이 첨단산업으로 전환해 지속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K-반도체, K-배터리, K-콘텐츠처럼,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뿌리산업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뿌리업계도 숨은 조력자에서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제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수요업계도 동반 투자 관점에서 뿌리산업이 첨단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라며 정부도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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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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