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트럼프에 이기고 디샌티스엔 열세...가상대결 박빙 승부"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04:15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07:00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바이든 대 트럼프 48% 대 46%
바이든 대 디샌티스는 46% 대 48%
트럼프, 공화당내 경쟁에서 타 후보 압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가 공개한 2024년 대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48% 대 46%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46% 대 48%로 오히려 2%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는 지난 23~27일 전국 등록 유권자 1600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2.9%포인트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내 가장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여전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 힐도 이번 조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공화당 지지층에게 보여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월 말 에머슨대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46% 대 42%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선후보 TV토론 중계 장면. [사진=블룸버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일찌감치 차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바이든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직 대권 도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민주당내 뚜렷한 맞수가 없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 발표 시기를 검토하고 있고, 디샌티스 주지사 역시 차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명의 유력 대선 주자들의 호감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37%대 56%로 조사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36% 대 58%였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호감도는 36%, 비호감도는 39%로 나타났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에 대해 잘 모른다는 유보적 답변이 24%였다. 

공화당내 후보 경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지지율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디샌티스 주지사(33%),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5%),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4%)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에 52% 대 42%로 10%p 앞섰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