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동훈 "하영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증거 확실"...체포동의 요청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4:54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4: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적 유불리 걷어내고 법과 상식을 기준으로 판단해달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30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증거가 확실하고 혐의 내용이 무거워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를 요청하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30 leehs@newspim.com

하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자 공천 대가 등의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1억2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하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거나 빌린 돈이라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여자들을 비롯하여 전달과 수수에 관여한 일부 보좌직원들과 브로커 등이 하 의원으로부터 직접 부탁을 받거나 공천 청탁 대가로 자금을 주고받았다고 명확히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금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하 의원의 목소리가 녹음된 파일, 하 의원 휴대전화 연락처 메모에 있는 청탁받은 내용, 돈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등 물증 증거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이 정도 돈을 받은 사건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구속 기소되거나 실형이 확정됐다"며 "시대가 변했어도 대한민국의 법과 국민의 상식이 이런 매관매직 행위를 무거운 범죄로 보지 않았던 적은 한번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지난 두 번을 제외하고는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적은 없었다. 지난 두 번의 체포동의안이 연달아 부결되는 것을 국민들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셨다. 오늘도 지켜보고 계신다"며 "정치적 유불리나 상황론들 다 걷어내고 오직 법과 상식을 기준으로 국민의 눈높이만을 두려워하며 사건만 보고 판단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