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테라·루나' 신현성, 구속 위기 또 면해…"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23:09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23: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부지법, 30일 신 전 대표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
"사실관계 상당 정도 규명…주요 공범 이미 체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테라·루나 사태' 핵심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오후 10시43분께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테라·루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지난해 12월 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2 yooksa@newspim.com

유 부장판사는 "사실관계가 상당 정도 규명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외소재 공범 등 수사에 장기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공범이 체포돼 별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유 부장판사는 또 "일부 혐의에 다툼 여지가 있어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가족관계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증거 인멸 우려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정들을 종합해보면 재청구 사건의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법원은 영장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7일 금융투자상품 투자사기(자본시장법 사기적부정거래 및 특경법사기) 혐의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배임증재 및 업무상배임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신 전 대표는 최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측근으로,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다.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가 공동 폭락을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발행했으며, 루나 가격이 폭등하면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파는 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이와 함께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 정보를 테라폼랩스 등 다른 회사에 유출(전자금융거래법 위반)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