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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우수 조종사 '원중식 소령'…원인철 전 공군참모총장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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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총장 '2022년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
주력 전투기 F-15K 1580여 비행시간 베테랑
전투임무 권오현 소령·비행교육 박상수 소령
기동통제 조성모 소령 등은 국방부장관 표창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F-15K 원중식(35·공사 59기) 소령이 뽑혀 대통령 표창 영예를 안았다.

공군은 4일 오전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2년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열었다.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로는 ▲전투임무 38전투비행전대 KF-16 권오현(학사 122기) 소령 ▲비행교육 1전투비행단 T-50 박상수(공사 57기) 소령 ▲기동통제 6탐색구조비행전대 HH-47 조성모(학사 120기) 소령이 선발됐다.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상화(왼쪽) 공군참모총장이 4일 오전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된 원중식 소령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공군]

2011년 공군사관학교 59기로 임관한 원 소령은 비행훈련 수료 후 영공방위 최일선 대구 11전비 122전투비행대대에서 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주기종은 F-15K로 1580여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2022년 12월 말부터는 공사 생도대 1중대장 직책을 맡아 정예 후배 공군장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원 소령은 "공군 최우수 조종사 표창은 지난 1년간 같이 땀 흘리며 비행한 동료 대대원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표창의 영광을 동료 전우들에게 돌렸다.

원 소령은 "언제나 곁에서 사랑으로 지지해주는 아내와 퇴근할 때마다 까르르 웃으며 맞아주는 딸 예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원 소령은 "오늘의 영광을 공군장교이며 전투조종사로서 주어진 임무를 더욱 완벽히 수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조국 영공수호와 공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 모든 비행대대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비행시간과 특수자격, 전문교육의 비행경력과 함께 작전참가 횟수와 비행·지상 안전을 포함한 전문지식, 체력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종합 평가한다. 원 소령은 892.6점을 받았다.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오른 원중식 소령이 주기종인 우리 공군의 F-15K 주력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작전사령부 주관 공중사격대회 우승자 탑건(TOP GUN)과 함께 공군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탑건은 사격대회 금메달 수상자에 비유한다면 최우수 조종사는 조종사가 갖춰야 할 역량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MVP라고 할 수 있다. 1979년 첫 선정 이래 원 소령까지 모두 44명이 배출됐다.

특히 원 소령은 2022년 7월 전역한 원인철(62·공사 32기)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며 전 공군참모총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버지 원 전 합참의장은 KF-16을 주기종으로 약 3100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원 소령의 할아버지도 군인으로 3대가 군인인 병역명문가 집안이기도 하다.

42년 5개월 동안 군복을 입고 살았다는 원 전 의장은 지난해 7월 5일 군복을 벗으면서 "단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서 "손자 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원 전 의장은 "우리 군이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손자 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될 수 있도록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국민이 단단히 지켜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 전 의장은 "안보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면서 "우리 군이 부족함이 있어도 국민이 사랑하고 격려하며 사기진작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성원해줬으면 한다"고 마지막 당부를 하기도 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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