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금)부터 5월 21일(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자살률은 10만명당 7.1명으로 사망원인 1위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청소년 우울증이 1순위로 꼽히며 청소년의 우울증 발생 비율은 성인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이에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가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을 기획했다. 2023 함께고워크의 진행 경비는 한화생명이 지원하여 청소년을 응원하는 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와 한화생명, KBS한국방송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KCRP, 한국전광방송협회가 후원하는 2023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가 4월 3일(월)부터 4월 23일(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응원 함께고워크 |
참가 인원은 총 300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참가후원금 전액은 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기부된다. 선한 영향력을 펼친 유한양행, 메이블린뉴욕, 빅워크, LG생활건강, 박카스, 와우프레스가 협찬에 동참해 참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3 자살예방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함께고워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자살률 수치에서 기인한 7.1km를 걷는다. 본 캠페인은 5월 5일(금)부터 5월 21일(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본인이 걷고 싶은 나만의 스팟을 골라 걸으면 된다.
캠페인 티셔츠를 착용, 걸음 측정 어플을 켜고 7.1km를 완보한 후 인증플래그와 함께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 정문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인증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생명의전화)를 입력해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걸으며 자살예방을 실천하는 러버커(LOVAKER = LOVE + WALKER)들이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자살예방 캠페인은 미국 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자살예방 캠페인을 2006년에 대한민국으로 도입한 행사다. 9월 10일인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어둠을 이겨내 희망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캠페인으로, '함께고워크' 행사와 더불어 밤길걷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캠페인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명의전화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소년 응원 함께고워크 |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