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이번엔 안우진, '최고 159.8㎞'…한화 장민재도 첫승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23:05

최종수정 : 2023년04월13일 23:17

키움 5연패 탈출...패전 두산 김동주 4이닝 호투
삼성, SSG에 11대9 재역전승 6연패 벗어
한화 장민재 6이닝 무실점...KIA에 5대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날 광주구장에서 데뷔 첫 등판한 한화 투수 문동주가 KBO리그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60㎞를 돌파하는 강속구를 던진데 이어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최고 구속 159.8㎞를 찍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3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키움 안우진. [사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평균자책점은 6이닝을 더해 19이닝 1실점, 0.47까지 내려갔다.

안우진은 개막후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에 24탈삼진의 눈부신 투구에도 저조한 팀타선과 구원진의 난조 속에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단 1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을 떠안는 불운도 겪었다.

이날 1회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던 공은 구단 트랙맨 기준 시속 159.8㎞, KBO 공식 구속으로는 158.2㎞의 강속구였다. 이는 KBO리그 국내선수 역대 최고 구속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간발의 차이로 '꿈의 시속 160㎞'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안우진은 한 번도 두산 타자에게 2루를 허용하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패전을 기록한 두산의 '영건' 김동주는 4이닝 1실점 2피안타 4탈삼진으로 꿋꿋하게 잘 던져 또 한번 자신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키움은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두산을 9대2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SSG에 11대9 재역전승하며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SSG는 6연승이 끊기며 시즌 2패(7승)째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선두를 유지했다.

8회초 SSG가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싹슬이 2루타가 터졌고,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9대8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김지찬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1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11대9로 재역전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벌어진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1로 이겨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KIA는 어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3승 5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장민재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지원이 여의치 않아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직구장에선 롯데가 LG에 8대7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엘롯라시코' 에서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5이닝 동안 투구수 112구를 기록하며 역투했으나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5실점(5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리드를 지켜내 승리투수가 됐다.

승부는 6회말에 결정됐다. 롯데는 1사 만루 찬스에서 고승민의 희생플라이, 렉스가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롯데는 8대5까지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LG는 8회초 박동원이 솔로홈런, 9회초 오스틴이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롯데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8회부터 마무리로 등판한 롯데 구승민이 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KT는 창원에서 대체 선발 조이현의 깜짝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NC에 10대3으로 이겨 NC의 거침없는 5연승 행진을 막았다.

KT는 소형준, 엄상백의 부상 이탈 여파로 이날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렀지만 실책 5개를 쏟아내며 자멸한 NC를 상대로 승리를 낚았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KT는 4승 4패가 됐고 연승이 중단된 NC는 7승 4패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