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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울진군, '희망·화합의 샘' 경북도민체전 이렇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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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준비단, '안전체전' 방점...시설·숙박·음식·교통 등 운영전반 꼼꼼하게 챙겨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경북도민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스포츠제전인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아흐레 앞둔 12일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 앞 울진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꾸린 경북도체 준비 현장 사령탑인 도민체전추진단이 도체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마무리에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무실에는 현장 회의를 하는 듯 장경희 추진단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회의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각 경기장 별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도민체전 메인 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에서는 전광판 보드와 성화봉송대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설치 현장에는 추진단 직원과 울진군 체육회 관계자, 소방, 경찰요원들이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종합운동장 건너 '국민동굴'로 사랑받는 천연기념물 제155호인 성류굴이 새 봄의 연록을 피우며 왕피천을 안고 봄 향을 퍼트리고 있다.

오는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경북 울진에서 펼쳐지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 메인스타디움인 울진종합운동장이 '1종 경기장'으로 말끔하게 변신해 손님맞을 채비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울진종합운동장,[사진=울진군]2023.04.14 nulcheon@newspim.com

◇ "울진에서 긷는 경북 지방시대 꿈"...300만 경북도민 화합 제전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경북 울진군의 31곳 경기장과 영주, 포항, 김천, 대구, 안동, 상주 등의 개별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300만 경북도민이 함께 모여 펼치는 스포츠 화합 축전이다.

또 울진군이 경북도 내 군(郡) 단위 지자체로는 최초로 두번째 개최하는 도민체전이다.

때문에 울진군이 이번 도민체전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기대가 각별한 만큼 울진군은 이번 도체 성공 개최를 위해 6개월 여 전인 지난 해 10월, '경북도민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10월 신설되면서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도민체전추진단 직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추진단을 단장 포함 8명의 직원으로 구성하고 도체 메인 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마련, 경기장 개.보수와 23개 시군 선수단이 도체 기간 머무는 숙박.음식점 등 도체 인프라의 차질없는 확보와 구축에 경주해 왔다.

특히 이번 도체 성공 개최위해 추진단은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경기장 시설물 안전점검과 경기장 이동 동선, 선수단과 도민들이 나흘 간 묵을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번 도체에는 23개 시군 선수단, 임원, 경북도민, 관람객 등 3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진단은 예상하고 있다.

도체 참가 예상 연 인원 3만여명의 규모는 울진군 현 인구의 3/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경북도체의 슬로건은 '뛰어라 희망울진 날아라 경북세상'이다. 또 하나는 '하나되는 화합울진 미래향한 경북체전'이다.

이번 도민체전이 내세운 전략적 가치는 △ 화합 △희망 △행복 △경제 △관광이다.

'혁신과 미래가 있는 희망울진에서 300만 도민의 단합된 화합체전'을 구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진군은 이번 도민체전이 지난 해 미증유의 대형산불로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울진군민들에게 삶을 다시 추스리는 희망을 안기고 화마에 앗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불 역사상 최연소 기록과 최대 피해라는 기록을 남긴 '울진산불'이 발생하지 1년이 지났습니다. 삶의 보금자리를 앗긴 이재민들은 여전히 임시주택에서 거주하며 실의에 빠져있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은 이들 이재민 등 울진군민들에게 희망의 샘물을 안기고 피폐해진 지역경제에 마중물을 부어 울진군민들이 다시 삶을 추스리고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도체 준비를 총괄하는 장경희 추진단장의 얘기이다.

장경희 단장은 또 이번 도체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한 체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이를위해 추진단은 도체 기간 내내 재난종합상황실 운영과 울진군 재난부서 등 관계 공무원을 지정, 종합운동장과 종목 경기장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만일의 사고 등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추진단은 이달 6일 소방과 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안전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체 전반의 안전 상황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심의했다.

또 지난 12일 군 재난부서와 소방, 경찰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점검했다.

추진단은 도체를 사흘 앞둔 오는 19일,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갖고 경기장 시설물 등 안전분야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조직위원장인 손병복 울진군수가 도체준비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경기장 시설물 안전 등 도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이번 도체 조직위원장인 손병복 군수는 도체추진단이 구성된 후 수 차례의 정기적인 준비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현장을 오가며 추진상황 전반을 꼼꼼하게 챙기고 "안전에 최주안점을 두고 한 건의 안전사고없이 300만 도민의 화합제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독려했다.

추진단은 또 지난 7일 도민체전 기간 관람객과 선수단을 지원해줄 자원봉사자 365명을 모집해 발대식을 열고 기본 소양 교육 및 직무교육을 마무리했다.

경북도민체전종합추진단장인 윤태열 울진부군수와 재난부서, 체육회 관게자들이 도체 경기장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개막식 당일 울진종합운동장 주변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계획도 세웠다.

또 추진단은 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을 전수 조사해 시·군 및 경상북도 협회 숙소 예약을 완료했다.

이들 선수단의 숙소는 울진지역서 95% 이상을 충족하고 인근 삼척시 호산읍과 경북 영덕지역에서 나머지 부분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우려됐던 숙박인프라 부족 문제도 말끔히 해소된 셈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장경희 추진단장이 13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도체 준비 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추진단은 쾌적한 숙소 환경 등의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와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수 차에 걸친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환경위생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숙박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숙박환경과 식중독 사고 등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꼼꼼하게 챙긴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1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체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경희 추진단장은 " 이번 도체를 '안전 체전'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 '안전사고 제로'의 화합체전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1종경기장'으로 탈바꿈한 울진종합운동장.[사진=울진군]2023.04.14 nulcheon@newspim.com

◇ '경북 도체' 메인경기장 울진종합운동장 사실상 '1종경기장'으로 탈바꿈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4년 만에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울진군은 울진종합운동장과 지역 내 분포하고 있는 종목별 경기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이번 도체를 앞두고 종합운동장은 '2종경기장'이지만 경북도 내 군(郡) 단위 지자체서는 유일하게 전국체전 급 이상의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사실상 1종경기장 기능과 설비를 갖춘 운동장으로 거듭났다.

추진단은 이번 도체를 앞두고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의 트랙과 잔디, 주 출입문, 전광판, 야외화장실 등 시설물 전반을 말끔하게 개.보수했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 메인스타디움인 울진종합운동장의 트랙 탄성포장재 코팅작업과 라인마킹 작업.[사진=울진군]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종전의 접착식인 롤시트 방식의 트랙을 우레탄 덧씌움 방식의 일체형으로 전면 개보수해 항구성과 내구성,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의 녹색과 적색 중심의 트랙 선을 청색과 회색으로 전환해 인체공학적 친밀성을 높였다.

청색트랙은 선수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청량감 있는 경기장 환경 조성은 물론 TV 시청자들에게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진단은 이번 도체를 앞두고 종합운동장 개보수 관련 트랙 설치와 색상 결정을 위해 외국의 사례를 조사 분석하고, 육상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청색트랙을 최초로 설치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트랙을 벤치마킹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장 조성에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추진단은 또 종합운동장의 야외화장실과 배수가압장, 잔디, 인도 등 부대시설도 말끔하게 정비했다.

장경희 추진단장은 "이번 도체의 성공개최를 위한 종합운동장 등 지역 내 체육시설 정비는 개.보수에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도체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의 트랙과 게이트, 전광판, 조명, 음향 등 전반적으로 시설물을 항구성과 내구성,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에서 21~24일 펼쳐지는 '제61회경북도민체전' 종목별 경기장 배치도.[사진=울진군]2023.04.14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민 모두가 도민체전의 주역...'경제.문화.관광' 체전 견인

울진군은 이번 도민체전을 울진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군민참여형' 체전으로 자리매김해 '울진산불' 등 대형 자연재난을 극복하는 군민 통합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도체 추진단은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610명과 학생진행요원 135명 등 800여명의 지원 인력을 모두 공모로 선정했다.

또 도체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봉송 주자들을 10개 읍면에서 공모로 120명을 선정해 주인의식을 배가했다.

'경북의 힘으로 울진의 빛으로'의 슬로건을 담은 이번 성화봉송은 10개 읍면의 20개 구간으로 나눠 공모로 선정된 주민 주자와 차량이 함께 달리는 혼합형 봉송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성화 채화는 도체 하루 전인 20일 오전 7시30분 망양정해맞이광장과 울진대종각에서 진행된다.

봉송은 온정면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10개 읍면에서 펼쳐진다.

또 봉화 안치는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 연호체육공원 축구장과 울진군청 마당에서 진행되며 이튿날인 21일 오후 4시에 울진군청 마당을 출발해 종합운동장 성화대로 드론을 활용해 점화돼 나흘 간의 도민체전을 환하게 밝힌다.

23개 시군의 선수단 입장을 포함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을 알리는 이번 도체의 개회식 팡파레는 21일 오후 5시에 울려퍼진다.

개회식에 앞서 축하공연이 도체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장경희 도체추진단장이 운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이번 도민체전을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연출키로 하고 체전 하루 전날인 4월 20일 '도민체전 성공기원 전야제'를 시작으로 미술·사진전, 뮤지컬 '가요톱텐'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선 보인다는 계획이다.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에는 정동원, 홍자, 정미애, 박군, 이무진밴드, 스테이씨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등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체전 기간 내 울진종합운동장에는 부대 행사장을 조성해 23개 시·군 농특산품 전시 부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또 울진종합운동장 내에 꽃 조형물을 조성하고 읍면 도로변에 대회 배너기 등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울진군 전역을 축제분위기로 조성한다.

나흘 간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을 달구며 23개 시군의 기량을 겨루며 300만 도민의 화합을 다진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은 24일 오후 5시30분 울진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장경희 단장은 "지난 해 10월, 경북도민체전추진단이 구성된 후 지금까지 도민체전조직위원회와 울진군체육회, 도민체전종합추진단을 중심으로 '희망과 화합을 담은 안전한 도민체전' 준비에 전 직원이 매진해 왔다"며 "이번 도체가 스포츠제전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를 지닌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청정 관광 이미지를 선사해 울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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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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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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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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