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美공화 잠룡 디샌티스, 무역사절단 이끌고 내주 중 한국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0:52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0:5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유력 공화당 경선주자로 거론되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내주 한국을 방문한다.

플로리다주지사실이 20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부인 케이시 여사와 함께 무역사절단을 데리고 주말인 오는 22일부터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한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촉진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관계 구축에 힘을 쓴 덕분에 플로리다주는 전 세계에서 15번째로 큰 경제를 가졌다"며 "무역사절단의 방문은 우리의 경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선진 플로리다의 지위를 계속 증명해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여러 기업인들을 만난다.

이후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정치 지도자들을 만난다.

주지사실은 "한국과 플로리다주의 상품 교역 규모는 13억달러(약 1조7240억원)가 넘는다. 한국은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7번째로 가장 큰 플로리다의 교육 파트너"라며 "지난해 한국은 플로리다에서 3억4160만달러 이상의 상품을 수입했고, 플로리다는 9억5100만달러 상당을 한국에서 수입했다"고 한국을 소개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그는 이스라엘 건국 25주년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정부 지도자들과 기업인들을 만난다.

마지막 방문지인 영국에서는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디샌티스의 해외 순방은 올해 늦은 봄이나 여름 초기일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 대선 출마 발표에 앞선 '외교 능력 보여주기'란 진단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디샌티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영토 분쟁'에 불과하고, 미국이 우크라를 지원하는 것은 '전략적 이익이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화당 의원들조차 비판했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성격의 해외 순방인 듯 하다고 해석했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공화당 행사에서 기조연설 하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2023.04.06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