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주인공이 됐다.
코리안투어 10년만의 아마추어 우승 주인공이 된 조우영. [사진= KPGA] |
조우영(22·우리금융)은 2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열린 KPGA 신설대회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차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조우영은 김동민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이 우승으로 10년 만의 아마추어 선수 우승을 써냈다.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이창우 이후 약 10년 만이자 통산 10번째다. 하지만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은 조우영이 아마추어인 관계로 2위 김동민에게 돌아갔다.
조우영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장유빈(21) 역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공동5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규와 강경남은 3언더파로 공동3위, 배용준과 신상훈은 공동8위(1언더파)를, 2009년생 중학생인 안성현은 공동35위(6오버파 294타)를 기록했다.
이날 KLPGA에선 최은우(28)가 211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최은우는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 상금 8억원)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첫 정상에 올랐다.
211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은 최은우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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