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개씩 5년간 200개 학교복합시설 공모 추진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설명회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올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설명회는 2023년 공모사업 대상 기관 40여 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공=교육부 |
학교복합시설 관련 정책 방향 및 공모를 위한 사업계획 작성 요령 안내, 질의응답 및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0여 개씩 총 200여 개의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복합시설은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늘봄학교' 시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안팎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지자체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보통교부금)을 차등 지원하고, 전문지원기관을 통해 사업 기획부터 업무협약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민 출입에 따른 학교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복합시설에 범죄예방설계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시 점검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