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월가 투자자들 "버핏 수익률, S&P500 뛰어넘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02:25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02:2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경기 침체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월가 투자자들이 침체기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경기 방어주, 일본 주식, 워렌 버핏이 이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4월 24~28일 352명의 월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켓라이브펄스'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버크셔해서웨이 수익이 향후 5년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수익률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서베이 응답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향후 수개월 경기 방어주가 기술주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최근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보아 버핏이 기술주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버크셔의 주가에는 청신호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내년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65%로 점치고 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일본 증시의 수익률이 미국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에 따르면, 일본 주식 시장의 예상 수익률은 5.8%로 S&P500지수의 5.3%보다 높이 점쳐졌다.

최근 버핏은 일본을 방문해 일본 5대 종합 상사에 투자를 확대했는데, 이 같은 버핏의 행보는 일본 증시의 앞날을 밝게 보는 월가 투자자들의 전망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버크셔의 수익률을 기대해 볼 만한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또 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막대한 현금자산이 어디로 흘러갈지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버크셔의 현금자산은 약 1300억달러(한약 174조3000억원)에 달했는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대부분을 개별적으로 매수하기에 충분한 규모다. 

매체는 현재 미국 경제의 규모에 비해 S&P 지수 시가총액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이것이 낮아질 때까지는 버핏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서베이 응답자의 절반은 이처럼 막대한 현금 보유가 회사의 실적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에 버핏 프리미엄이 최대 10%는 붙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 같은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연평균 9.5%로 S&P500지수의 수익률(6.5%)을 웃돌며 '버핏 파워'를 입증했다.

1일 장중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 B(BRK.B)의 주가는 장중 331.84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오는 5일부터 사흘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