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與, 김남국 의원 60억 코인에 "이재명과 너무 닮아"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7:14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7:16

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 통해 "코인 인출 배경 의심"
문종형 부대변인 "60억 코인 의혹없이 공개"
김남국 의원 "해당보도 명백한 허위사실..위법없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어치의 가상 화폐 보유 의혹에 대해 "이재명(민주당 대표)를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위믹스를 보유했다 안했다 자체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발뺌하며 어물쩍 이 문제를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며 말했다.

이날 한 언론사는 '김 의원이 2022년 1~2월 모 가상 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자신의 가상 화폐 지갑에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2월말~3월초 전량 인출했는데 당시 대선일(3월 9일)과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 실시일(3월 25일)을 앞둔 시점이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문제는 코인 거래의 시기와 자금 출처 및 행방, 그리고 논란을 대하는 김 의원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8

전 대변인은 "정작 뒤에서는 지지자를 외면한 채 열심히 사익을 추구하고 있었다"며 "김 의원이 코인을 전량 인출한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 초는 가상화폐 실명제가 시행되기 직전이었다. 1년의 유예기간 동안에는 뭐 하다가 시행을 코앞에 두고 코인을 전량 인출 했는지,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금의 출처와 행방 또한 의문투성"이라며 "최근 공개된 김 의원의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고 비판했다.

문종형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김남국 의원은 한점 의혹없이 국민들에게 60억 코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문 부대변인은 "김 의원이 60억에 달하는 코인을 2달여간 보유하다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일인 3월 25일에 딱 맞춰 전량 매도한 행태는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며 자산은닉 의도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다. 김 의원 "마치 거래소에서 어디론가 이체해서 은닉한 것처럼 보도를 했으나, 해당 보도는 명백히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거래는 투명하게 확인이 되는 제 명의의 실명 확인이 된 전자주소로만 거래했고, 이것 역시 확인 가능하다"며 "과거 변호사 시절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했고 위법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산 신고는 현행 법률에 따라서 항상 꼼꼼하게 신고를 해왔다. 가상화폐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됐다"며 "코인을 투자한 원금은 보유하고 있었던 주식을 매도한 대금으로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