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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드림' 박서준 "제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더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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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박서준이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로 섰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불안정하고 흔들리지만 한 자락 열정이 남아있는 캐릭터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지난 2019년 '사자' 이후 이병헌 감독의 '드림'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박서준은 최근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신작 '더 마블스'의 촬영을 마치고 올 11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여의치 않았던 현장에서 가장 오래도록 촬영을 한 작품인 만큼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감회가 새로워 보였다.

◆ 이리저리 치이는 청춘의 단면…꿈을 잃은 모두를 위한 메시지 '드림'

"너무 오랜만에 관객들 만날 생각 자체로 기대되고 설렜어요. 관객들 만나는 느낌이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예전엔 익숙했는데 오랫동안 이런 자리가 없어졌었구나 싶어요. 드림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들이 묵혀져 있는 작품이 많거든요. 이병헌 감독님 작품을 '스물'로 처음 봤는데 당시 제 나이였던 20대 후반, 30대 초반 또래 배우들이 출연할 수 있는 작품 자체가 많이 없었어요. 혜성같이 등장한 작품이고 감독님이어서 이런 작품이 많았으면 했죠."

'스물'로 이병헌 감독의 매력을 맛본 뒤 '멜로가 체질' '극한직업'을 거치면서 궁금증이 커졌다. 박서준은 "직접 현장에서 느껴보면 어떨까 했는데 감사하게도 제안을 주셨다"고 '드림'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고민을 오래하지는 않았어요. '스물' 때도 그랬지만 감독님만의 장르가 있다는 느낌이에요. 특유의 대사톤이나 관계들, 서로 대사를 나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들이 쌓여서 장르가 돼가는 것 같아요. 코미디나 감독님이 추구하는 말맛에서 오는 장르적 특성이 잘 느껴져요. 현장에서 디렉션 받으면서 원하시는 느낌을 내보려고 소화해보려고 노력했고 처음엔 당연히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니까 쉽게 또 맞춰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넷플릭스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가 전 세계로 방영된 후 시작된 '드림' 촬영은 코로나를 만나 긴 시간 이어졌다. 대부분 3년 전에 찍은 분량이기도 하지만 멈췄다가 다시 이어붙인 장면도 적지 않다.

"3년 전 제 모습이다보니 거울 보면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고도 느끼고 국내 분량이 대부분 3년 전에 찍었지만 중간에 아닌 장면도 있어요. 뭔가 3년 동안의 내 시간이 다 담겨있는 느낌이 있어서 없어도 될 소중함이 조금 생긴 작품이기도 해요. 아이유 씨 외에 다른 출연진은 '이병헌 사단'이라고 불릴 법한 배우들이기도 했어요. 다행히 현장에선 처음부터 처음부터 가깝게 지냈죠. 선배들이랑 사전에 먼저 축구 때문에 연습도 많이 하고 땀도 흘리고 밥도 많이 먹고 했거든요."

특히나 가수로, 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속 배우로 활약 중인 아이유와 연기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드림'의 특별한 점이었다. 아이유는 지난해 송강호, 강동원과 함께 한 영화 '브로커'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며 안정적인 배우 커리어를 쌓아왔다.

"아이유씨와 호흡에 기대가 컸어요. 제가 갖고 있던 이미지는 굉장히 진중하고 깊고 감정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힘있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극중 홍대와 소민이는 거기서 벗어나서 좀 더 가볍게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티격태격하는 티키타카를 보여줘야 했죠. 막상 하면서는 역시나 이런 것도 잘 하는 배우구나 하고 느꼈어요. 하나 잘하면 다 잘하는구나 싶더라고요."

K-리그 축구선수 출신 홈리스 축구팀 감독 윤홍대. 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박서준은 꽤 오랜 기간 축구 레슨과 조기축구팀 활동을 지속했다. 축구라는 난관이 있었지만 다행히 윤홍대의 성격이나 행동방식은 박서준이 예상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감정이 충실하게 대본에 표현돼있었고, 잠시 생각하면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청춘의 공감대가 있었다.

"촬영 전에 홈리스 월드컵 직접 다녀오신 감독님이 직접 지도를 해주셨어요. 꽤 많은 시간을 연습했고 촬영 중간에도 연습을 나갔죠. 축구는 고등학교 때 조금 해본 게 다예요. 준비 중에 조기 축구를 좀 나갔죠. 뛰는 감각이 뭔지를 알아야 해서요. 운동을 해도 러닝머신만 뛰었지 잔디에서 뛰거나 밖에서 달려본 적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뛰는 모습을 알아야 역할 표현할 수 있잖아요. 화면에 축구공 하나 들어온다고 NG가 많이 나기도 했어요. 무뚝뚝한 면이 저와 비슷한 면이 있고 엄마 사랑을 별로 못받고 자라서 표현이 서툰 친구였죠. 속에 열등감이 있을지언정 따뜻함을 배운 친구라 좋았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 벌써 데뷔 12년차, 국내 넘어 세계로 향하는 박서준의 '커리어 하이'

배우로 데뷔한지 12년이 된 박서준은 그간 숱한 히트작을 거쳐왔다. 초창기부터 '그녀는 예뻤다' '화랑'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드라마와 영화 '청년경찰' '사자' 등 굵직한 작품들을 거쳐온 그에게 무명은 그리 길지 않은듯 했다. 그럼에도 본인의 생각은 조금 달라보였다.

"사실 저도 열등감을 느껴본적이 많아요. 컴플렉스도 많죠. 그래도 그게 저를성장시키는 무기라는 생각도 들어서 나쁘게 보진 않아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발전도 있잖아요. 예전에 1년 가까이 계속 오디션에 떨어질 때 그만해야하나, 이게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제 나이 때 활동하는 분들 보면 그런데서 오는 열등감도 컸고요. 저 사람들은 되는데 나는 왜 안될까 무슨 문제가 있을까. 부러워하기보다 저한테서 이유를 찾으려는 편이어서 그때 열등감을 느껴본 것 같아요. 자꾸만 작아지는 걸 느꼈죠."

박서준은 결국 포기하려는 순간에 조금씩 원하는 반응을 마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순간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그때부터 반응이 조금씩 왔다. 제 마음이 편해지니까 나를 바라보는 마음들도 편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완전히 작품의 타이틀롤로 나서 청춘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아마 제가 초반엔 힘이 너무 들어가고 독기가 느껴졌던 게 아닐까 싶어요.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부턴 열등감을 느끼기보다 다름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늘 배우려고 해요. 저 사람한텐 어떤 시간이 있었을까 싶죠. 부러워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잖아요. 저는 또 저만의 것이 있을 거고요. 당연히 열등감에서 완전히 해방되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순간순간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건 나를 인정하고,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잘해냈을 때 칭찬할 수 있고 계속 도전하려는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박서준은 유난히 지금의 2030세대 청년들을 대변하는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해도 열심히 살아가지만 아직 '미생'에 머무르는 역할들과 썩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자연히 흥행성적도 따라붙으며 '타율이 좋은 배우'로도 불렸다.

"꾸준히 작품이 쌓이다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겼어요. 작품을 선택할 때 뭔가를 의도하기보다 지금의 제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잘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을 위주로 해왔죠. 제 나이대에 맞는 역을 하다보니 그런 역들이 찾아왔어요. 자연스럽게 40대 되고 50대 돼서도 연기를 한다면 변화하는 부분들이 있겠죠.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 달라진 걸 느껴요. 타율이 나쁘지 않은 편인데 어쨌든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니까요. 무조건 좋은 에너지들이 모여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게 제 철칙처럼 됐어요. 과정에 집중하다보니 결과가 어떻게 돼도 후회는 남지 않아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전 세계로 방영되며 인기를 얻은 '이태원 클라쓰'와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출연한 '화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잠시 얼굴을 비춘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박서준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11월로 개봉이 확정된 마블 무비 '더 마블스'에 출연한 것을 두고도 박서준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약간의 기대를 드러냈다.

"아직 그 영화 관련해선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요. 그때 되면 다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촬영이 사실 국내와 그리 다르지 않았어요. 오히려 우리나라 촬영 현장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우리나라 작품들이 왜 해외에서 사랑받는지 이유가 있구나 우리가 수준이 많이 올라와있구나. 안에만 있을 땐 잘 몰랐어요.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한 게 '기생충'에 그 잠깐 나온 걸 알더라고요. '너 걔야?' 하고 묻는데 정말 신기해하고 다들 좋아하는 영화라고도 하고요. 당시에 마침 '오징어게임'이 나올 때라 다 그걸 물어봐요.(웃음) 그거 말고도 좋은 작품이 정말 많다고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었죠."

10년이 넘게 배우의 길을 차근히 걸어온 지금, 박서준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가는 길목에 있다. 한국에서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이었던 30대 대표 남자배우 박서준의 커리어는 이제 글로벌 블록버스터 무비로 정점을 맞을 차례다.

"그간 해온 작품들이 대부분 성장을 다룬 이야기가 많았어요. 자연히 인간으로서 나의 성장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돼요. 예전에는 뭔가 비판이나 비난을 접하면 너무 화가 나고 찾아가서 한마디라도 하고 싶은 끓어오르는 감정이 들었어요. 지금은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조금 받아들이게 됐죠. 무엇보다 저는 현재의 충실한 삶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돼요. 결국은 안정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도전적인 선택을 하고 싶고, 데뷔 때 제 그릇이 얼만한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지금도 진행형이고 늘 안주하지 않는 게 배우로서 목표이자 꿈이 아닐까 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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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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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가담' 이상민, 항소심 징역 9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단전·단수 지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장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7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내란이 성공해 현재의 헌법질서가 무너지면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내란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hong90@newspim.com 2026-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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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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