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부 추운 기후 속 시범 주행 성공
향후 몇 년 내 시범 주행, 2030년 이전 상용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트럭은 첫 번째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이 공공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볼보트럭은 지난해 처음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 전기트럭을 공개한 것에 이어 이번 공공 도로 위에서 시범 주행을 가졌다. 볼보 수소 전기트럭은 이에 앞서 가혹한 주행 환경인 스웨덴 북부지역의 추운 기후 속에서도 시범 주행을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트럭의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FCEV, 이하 수소 전기트럭)이 공공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 [사진=볼보트럭]2023.05.09 dedanhi@newspim.com |
수소로 구동되는 연료 전지 전기트럭은 수소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시골 지역 등과 같이 배터리 전기트럭의 운행이 제한적인 지역 운송에 적합하다.
볼보의 수소 연료전지 트럭의 시범 주행은 향후 몇 년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상용화는 2030년 이전으로 계획돼 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멈추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운송 형태나 지역과 관계없이 운송수단의 탈탄소화는 미뤄둘 수 없는 선결 과제"라며 "향후 몇 년 내에 볼보트럭의 고객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적인 트럭을 주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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