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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스라엘…랄프 깁슨&이정진 사진전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00:02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00:02

랄프 깁슨의 'Sacred Land'전, 부산 랄프깁슨사진미술관서 10월15일까지
이정진의 'Unnamed Road'전,고은사진미술관서 7월9일까지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부산 해운대에서 특별한 사진전 두건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20세기 초현실주의 사진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랄프 깁슨과 시적인 이미지를 수묵과 같은 색채로 담아내는 사진가 이정진, 두 사진가의 전시가 고은문화재단의 두 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공통점은 이스라엘을 담았다는 것이다. 같은 대상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포착한 두개의 사진전을 따라가본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랄프 깁슨 'Sacred Land'. Archival Pigment Print, 2019 ⓒ랄프 깁슨, 이미지제공 고은사진미술관2023.05.14 art29@newspim.com

▶현실 속 특별한 진실 담은 랄프 깁슨의 'Sacred Land'전

고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관장 이재구)에서는 사진가 랄프 깁슨의 'Sacred Land'전을 개막했다. 오는 10월1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젊은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을 사진가 특유의 현대적인 구조와 독창적인 이미지 배열로 기록한 사진전이다. 거장 랄프 깁슨이 인식한 이스라엘의 유구한 역사와 유대인의 가슴 아픈 디아스포라, 그리고 독특한 석회석 지형과 건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 100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랄프 깁슨은 언제, 어느 곳에 있든 매순간 열정적으로, 그 현실에 빠르게 몰입해 피사체와 긴밀히 교감하는 순발력의 작가다. 이번 이스라엘 사진 또한 작가의 특출한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되고 유니크한 작품들이다.

[서울 뉴스핌] 랄프 깁슨 'Sacred Land'. Archival Pigment Print, 2019 ⓒ랄프 깁슨, 이미지제공 고은사진미술관 2023.05.14 art29@newspim.com

이재구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관장은 "사진의 추상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탁월한 시각으로 발현하고 있는 랄프 깁슨은 탁월한 통찰력과 명쾌한 색감으로 이스라엘의 특별한 정체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역사와 시대정신, 문화와 사회의 다양성을 절묘하게 표현해 관람객들은 작가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뉴스핌] 랄프 깁슨 'Sacred Land'. 베두인족 마을,베레시트. Archival Pigment Print, 2019 ⓒ랄프 깁슨, 이미지 제공 고은사진미술관 2023.05.14 art29@newspim.com

랄프 깁슨이 이스라엘 로케이션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와 사람, 건축을 카메라에 담게 된 것은 코헨&스티어스의 공동창업자 마틴 코헨 때문이다. 마틴 코헨은 2018년 11월 파리국제사진전(Paris Photo)에서 랄프 깁슨을 만났고, 그에게 "당신의 렌즈를 통해 이스라엘을 담는다면 독특하고 정서적인 울림을 줄 것"이라며 이스라엘 방문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랄프 깁슨은 이듬해 이스라엘을 찾았고, 'Sacred Land' 연작을 그 해에 모두 완성했다. 

[서울 뉴스핌] ⓒ Jungjin Lee, Unnamed Road. 이미지 제공=고은사진미술관 2023.05.14 art29@newspim.com

▶이정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이스라엘

한편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의 고은사진미술관(관장 이재구)에서는 사진가 이정진의 'Unnamed Road'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7월 9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 이정진은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찍은 사진 39점을 출품했다. 그 사진들은 랄프 깁슨의 재기발랄한 이스라엘 사진과는 대척점에 서있다. 보는 이를 침잠하게 하는, 묵직하고도 가슴 저미는 사진들이다. 

이정진의 'Unnamed Road' 연작은 'This Place'라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사진프로젝트에 참여작가로 선정되며 탄생했다. 사진가 프레데릭 브레너(Frederic Brenner)가 총괄 기획한 'This Place' 프로젝트에는 국적과 스타일이 다른 12명의 세계적 사진가들이 참여했다. 12명의 작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지역을 찾아 저마다의 스타일로 사진을 완성했다.

[서울 뉴스핌] ⓒJungjin Lee, Unnamed Road. 이미지 제공=고은사진미술관 2023.05.14 art29@newspim.com

스테판 쇼어, 제프 윌, 요세프 쿠델카, 토마스 스트루스 등 저명한 사진가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 이정진은 아시아 사진가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서구에서는 'West Bank'라 부르는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형극의 땅'이다. 2000년동안 잃었던 땅을 되찾겠다는 사람들과, 그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약속의 땅'이란 본디 이름과는 가장 멀어 보이는, 눈물의 땅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첨예한 분쟁지역인 이 곳에 대한 미디어의 시선은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다. 프레데릭 브레너가 기획한 'This Place'는 이에 맞서서, 우리에게 현존하는 분쟁의 '이면', 즉 분쟁 저 너머에 주목하길 바랬다.

[서울 뉴스핌] ⓒ Jungjin Lee, Unnamed Road. 이미지 제공=고은사진미술관 2023.05.14 art29@newspim.com

이에 이정진은 처음 '길가의 올리브 나무'를 응시하듯 객관적으로 그 땅을 바라보겠노라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 땅에 만연한 공포와 적대감에 좌절했다고 토로했다. '사진가로서 거듭나는' 뜻밖의 경험 속에 이정진이 마침내 담아낸 'this place(이 곳)'는 황량한 하늘과 땅이, 그의 독보적인 질감에 갇힌 박제가 되어 오늘 우리 앞에 걸렸다. 이정진이 이끄는 '이름 없는 길(Unnamed Road)'의 마지막 도착지에는 '분쟁 그 너머'의 슬프면서도 지독하게 아름다운 서정이 웅크리고 있다.

 

역사적·정치적 속성에서 벗어나 온전히 스스로의 감정을 융숭깊게 풀어낸 이정진의 사진은 고통마저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황량한 죽음의 땅에 외롭게 서있는 올리브 나무, 그 길을 외롭게 걷는 베두인 민족의 뒷모습을 마치 동양의 깊고 깊은 수묵화처럼 담아낸 사진들은 한점 한점이 보석처럼 영롱하다. 숨이 멎도록 하는 강력한 흡인력에 발걸음을 떼기 힘들다. 

[서울 뉴스핌] ⓒ Jungjin Lee, Unnamed Road. 이미지 제공=고은사진미술관. 2023.05.14 art29@newspim.com

 

자신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명상과 같은 작업을 통해 이정진은 이스라엘에서 마주한 복잡한 감정들을 시적인 이미지로 직조해냈다. 이는 암실에서의 섬세한 아날로그 작업을 거쳐, 한지에 버금가는 특별한 인화지에 디지털 프린트로 공들여 완성하는, 특유의 그윽한 질감과 톤 때문이기도 하다. 

이정진은 작가노트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느낌을 알아차리기 위해 감정이 고요해지도록 기다린다. 마음은 그 자체의 신기루. 사막은 거울과도 같다. 이스라엘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여정은 내게 감정적으로 무척 낯선 도전이었다. 그 대지는 오랜 역사와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하여 인간이 만든 아주 혼란스러운 땅으로 느껴졌다. (중략) 개인적 편견이나 판단 없이 그 땅의 느낌을 나의 은유적 언어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분쟁, 공포, 적개심 그리고 신에 대한 기도… 이 모든 현상이 내 시야를 혼돈 속에 가두었다. 슬펐고 종종 마음의 길을 잃었다. 이스라엘 여정이 끝나갈 무렵, 그 혼란스러운 풍경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즈음해서, 이 땅을 누비며 올라오던 내 불편한 감정들이 장소의 객관적인 진실보다 내 마음 안의 어떤 것의 반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한장 한장 사진을 완성하면서, 질문도 답도 아닌, '존재 그대로'를 사진들 속에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는 기존의 'Unnamed Road' 시리즈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들이 추가돼 이정진 작품에 주목해온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은 'Unnamed Road'전을 개최하며 Nazraeli 출판사와 협업해 'Unnamed Road'도록을 새 버전으로 재출간했다. 기존 사진집에서 17점이 추가돼 총 55점의 이미지로 확장된 버전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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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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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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