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호주 맬버른 페더레이션 광장 달군 안동 하회탈춤 신명

기사입력 : 2023년05월14일 20:01

최종수정 : 2023년05월14일 20:01

하회별신굿탈놀이 초청 공연...'세계유산 도시' 안동 문화 위상 높여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호주권 최대 규모 한국축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주 맬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이 '안동 하회탈춤' 신명에 푹 빠졌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열린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가해 K-한류의 신명마당을 선사했다.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은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 축제이다.

호주인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호주 맬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열린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을 달군 '안동 하회탈춤' 공연장 현지 광경.[사진=안동시] 2023.05.14 nulcheon@newspim.com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비롯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연, K-Pop 댄스 공연 등 K-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호주인들에게 한국의 멋과 흥을 한아름 안겼다.

이번 공연은 주호주연방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에서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를 공식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본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열렬한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태평소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무동마당을 시작으로 주지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을 소개했다. 관객들은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춤사위에 웃음을 자아냈고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 어깨춤을 추었다.

호주 맬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열린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을 달군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와 안동시 관계자들.[사진=안동시] 2023.05.14 nulcheon@newspim.com

지난 2월 베네치아 카니발에 이은 이번 공식 초청 공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화 1번지 안동' 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동시 참가자들은 공연무대 옆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하회탈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세계유산 도시 안동' 방문을 홍보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빅토리아주 교민들에게 탈춤공연을 선보였다.

교민들과 만찬을 나누며 양 도시 간 문화 교류 협력을 다지는 친교 시간도 가졌다.

한인회 관계자는 "멜버른 한인사회가 하나돼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신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호주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해주신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한 안동 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