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인사 논란에 사의

기사입력 : 2023년05월16일 08:50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08:50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퇴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연일 논란
이용관 이사장 "집행위원장 복귀·수습 이후 조기퇴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15일 인사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 사태와 관련해 "이유를 불문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당초 2023년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내려올 계획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겨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조기 퇴임할 것"이라며 "사태 수습은 허 집행위원장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1일 허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며 복귀를 설득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사진=이형석 기자]

다만 인사 논란에 관해선 "조종국 운영위원장과 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이사회, 임시총회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며"충분한 논의 끝에 모두의 동의를 얻어 인사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 위원장은 지난 11일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 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새로운직제인 운영위원장이 신설되고, 당시 조종국 후보자가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불거졌단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사실상 '공동위원장' 체제에 대한 반발 아니냐는 영화계 안팎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특히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5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집행위원장의 돌연 사퇴 표명은 영화제 내부의 인사 논란을 넘어 영화제 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로도 번지며 논란이 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2021년부터 영화제를 이끌어온 허 위원장은 영화계 안팎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으로, 대다수의 영화인들은 그가 앞으로도 한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나가야 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허 위원장의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