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챔피언십 18일 개막...임성재 등 한국 5명 출전

기사입력 : 2023년05월16일 15:42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5:58

람·셰플러·켑카 등 최정상급 156명 나서
PGA 투어 VS LIV 골프 '2차 대전' 관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PGA 투어와 LIV 골프의 '2차 대전'이 시작된다.

올 시즌 남자골프 두 번째 메이저인 제105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이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 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다. LIV 소속 18명을 포함,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상금은 아직 미정이지만 지난해 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 상금 270만 달러(약 36억1000만원) 이상이 될 것이 확실하다.

18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오크 힐 컨트리클럽. [사진 = PGA] 

4월 마스터스에서는 PGA의 존 람(스페인)이 LIV 소속 브룩스 켑카(미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그린 재킷을 입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하지만 2018년, 2019년 이 대회를 2연패한 켑카와 2021년 대회에서 사상 첫 50대 메이저 챔피언 신화를 쓴 필 미켈슨, 올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른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출전한다.

PGA투어에서는 '빅3' 람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람이 우승하면 2021년 US오픈과 올해 마스터스에 이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 정상에 오른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이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도 2017년을 포함해 PG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노린다. 조던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2020년 챔피언이다.

15일(한국시간) 캐디와 연습라운드하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오른쪽). [사진 = PGA]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 양용은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14일 끝난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5타차 역전 우승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우리금융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도 그랬듯이 시차 적응과 피로 누적 극복이 관건이다. 김시우는 지난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해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13일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사진 = KPGA]

양용은은 2009년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당시 마지막날 우즈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쓰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왕좌를 차지했다.

2009년 타이거 우즈를 꺾고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사진 = 뉴스핌]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1980년과 2003년, 2013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1980년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7타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2013년 대회보다 코스 전장이 250야드 길어진 것이 변수다. 6번 홀(503야드)과 17번 홀(502야드)은 500야드가 넘는 파 4홀이다. 18번 홀(파4·497야드)은 페어웨이 폭이 좁고, 11번 홀(245야드)도 긴 파 3홀이다.

2013년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2라운드에서 세운 7언더파 63타가 코스 레코드다. 더프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4.5m짜리 버디 퍼트가 한 뼘이 모자라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63타)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결국 더프너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짐 퓨릭(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에겐 엄청난 상금 외 '워너메이커'라 불리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품이 주어진다.

무게가 12kg에 달하는 PGA챔피언십 트로피 '워너메이커'. [사진 = PGA]

무게가 무려 12kg으로 세계 모든 골프 대회의 우승 트로피 중 가장 크고 무거운 '워너메이커' 트로피는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 디오픈의 클라레 저그와 같은 상징성이 있다. 1916년 이 대회가 창설되자 당시 화폐 가치로는 거금인 2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챔피언에게 수여될 우승 트로피를 기증한 로드 워너메이커라는 미국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PGA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푸짐한 상품. [사진 = PGA]

아울러 우승자는 PGA챔피언십 로고를 새긴 골프 가방, 원격 로빙 쿨러, 콘홀 보드, 골프용 우산, 금속 음료수 스탠드, 골프공 12개, 핀 플래그, 퍼팅 컵, 병따개, 모자 4개 등 푸짐한 상품을 차지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